IBS, 충남대 과학영재교육원생에 가속기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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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충남대 과학영재교육원생에 가속기 특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6.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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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15일(토) 오후 대전 도룡동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과학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충남대 과학영재교육원생들이 IBS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대형강입자가속기(LHC)를 예술작품으로 다룬 ‘신을 쫓는 기계: CMS@CERN, The Art of Science’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미래 대한민국 과학 발전의 주역을 꿈꾸는 과학꿈나무들이 중이온가속기 라온을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산하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단장 권면, 이하 사업단)은 지난 15일(토) 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 과학영재교육원(원장 박병윤 물리학과 교수)에 재원중인 과학꿈나무 140여명(초등학교 5․6학년생 40여명, 중학교 1․2학년생 100여명)을 IBS 과학문화센터에 초청, 대전 신동지구에 구축중인 국내 최대 기초과학연구시설 라온(RAON, Rare isotope Accelerator complex for ON-line experiments)을 소개하는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5일(토) 오후 대전 도룡동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과학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충남대 과학영재교육원생들이 IBS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대형강입자가속기(LHC)를 예술작품으로 다룬 ‘신을 쫓는 기계: CMS@CERN, The Art of Science’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장차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를 이끌 과학영재들에게, 중이온가속기 기반 대형기초과학연구시설 라온의 의미와 중요성, 활용연구의 기회를 알려주고자 충남대 과학영재교육원 박병윤 원장, 중이온가속기이용자협회 문창범 협회장, 사업단 권영관 부단장 등 요인들이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오후 1시경 도룡동 IBS 본원에 도착한 140여명의 과학영재들은 우선 두 팀으로 나뉘어, 과학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대형강입자가속기(LHC)를 예술작품으로 다룬 ‘신을 쫓는 기계: CMS@CERN, The Art of Science’ 전시를 도슨트의 안내로 약 1시간동안 관람했다.

15일(토) 오후 대전 도룡동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과학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사업단 권영관 부단장이 충남대 과학영재교육원생들에게 ‘중이온가속기 라온’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2층 대강당에서 △사업단 권영관 부단장의 ‘중이온가속기 라온’ 특강과 △중이온가속기이용자협회 문창범 협회장의 ‘노벨상을 향한 중이온가속기’ 특강을 통해, 라온과 그 핵심 중이온가속기가 어떤 장치이며 어떤 연구를 가능케 해 줄 것인지를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과학영재답게 해박한 배경지식으로 강연자들과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특강에 빠져들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영관 부단장의 강연이 끝나자 수십 개의 질문들을 끊임없이 쏟아내, 예정됐던 휴식시간을 질의응답으로 다 보내기도 했다.

15일(토) 오후 대전 도룡동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과학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사업단 권영관 부단장이 충남대 과학영재교육원생들에게 ‘중이온가속기 라온’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권영관 사업단 부단장은 “라온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차 라온으로 세계적인 연구를 진행할 활용연구자 육성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 젊은 과학영재들에게 라온을 알릴 기회를 더 많이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병윤 충남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과학실험이라면 실험실에서 시험관으로 시약을 다루는 수준밖에 생각하지 못하던 학생들에게, 1조 4천억을 투자해 구축하는 거대과학인프라 라온을 알아갈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15일(토) 오후 대전 도룡동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과학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중이온가속기이용자협회 문창범 협회장(호서대 교수)이 충남대 과학영재교육원생들에게 ‘노벨상을 향한 중이온가속기’ 주제 특강을 전하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문창범 중이온가속기이용자협회장은 “미래 한국 과학의 주역이 될 과학영재들에게 라온을 소개할 기회를 갖게 됐다”라며 “우리 과학영재들이 과학에 열정을 잃지 않고 꾸준히 성장해, 라온 활용연구로 세계 과학계를 이끌 훌륭한 연구자들이 나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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