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 통합 말로만! 원칙없는 민주통합당 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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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통합 말로만! 원칙없는 민주통합당 지탄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2.01.03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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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대전지역 초년생 정치인 자괴감 느껴... 구태적 현실정치 여전히 숙제

[MBS대전 = 송석선 기자]

지난 12월18일 혁신과 통합의 캐치프레이즈로 새롭게 태어난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이 일부 다른 당 소속 "의원 빼가기 논란"에 휩싸여 말로만 국민들 앞에서 '세계 정치사에 유례없는 혁신정당'이라 외치고 뒤에서는 '국민에 눈을 속이고 있다'며 대전지역 정가에 지탄을 받고 있다.

4.11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새 틀을 짜고 외부 인사를 대폭 수혈해 당 쇄신하고 있는 반면, 민주통합당은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모집에 당원이 총동원령이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가 구성도 되기 전에 틈새를 이용해 보수정당인 자유선진당 소속 이용희, 이상민, 김창수 의원은 정권 교체론을 앞세워 탈당 후 자기 명분화하면서 복당이라 주장했다. 이는 과거 구태적 현실정치가 세속적으로 이어져가는 꼼수에 불과하지 않는 것이라고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민주통합당은 국회 최고위원  회의에서 2일 유성지역구인 이상민 의원을 입당 인준 및 당협위원장을 선임한 반면, 김창수 의원은 입당 관련해 지역 여론이 심화되자 입당 보류 결정을 내리고 사태를 관망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선거철만 임박하면 당선을 위해 옮겨 다니는 철새 정치인들에 추태가 대전지역에 현실로 드러나면서, 지역에 선배 정치인들로부터 초년생 정치인들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돼 묻고 싶다며 정치에 대해 자괴감에 빠져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는 과거 민주당의 정치적 노선과 다를게 하나도 없다며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으로서는 상당히 아킬레스건으로 작용될 수 있다. 또한 4.11 총선과 대선에서 대전지역의 선거 민심이 역학구도로 작용될 우려가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 앞도적이다.

대전의 모 언론사에서 신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는 민주통합당이 26.9%, 한나라당 24%보다 2.9%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으며, 자유선진당은 6.6%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총선에서 현 국회의원 재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보는냐에 대한 질문에 절만이 넘는 59.6%가 다른 인물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을 내놓았다. 현 의원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19.9%에 머물렀고, 모름과 무응답은 20.5%를 보였다.

이 같이 낮은 정당지지율을 보이는 것은 정치에 대한 불신, 시민들은 좋지않은 시각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당정치에 회의적 반응의 국민 시각이 80% 가까이 나타난 가운데 올해 국가에 큰 선거가 두번이나 치뤄지는 속에 각 정당이 저 마다 뼈를 깍는 고통을 감내하며 총선 승리와 정권 창출 하겠다고 국민들에게 호소 및 호언하고 있다.

과연 대전시민 유권자들은 어느 정당과 인물을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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