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2016년도 대전지역 암 통계 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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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2016년도 대전지역 암 통계 현황 발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1.2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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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소장 김제룡, 외과 교수)는 ‘2016년 대전지역 암 통계 현황’을 발표했다.

암발생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 2013년 이후 3년 연속 감소되었으나 2016년 다시 증가하였다. 암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나 2016년은 소폭 감소하였다. 대전의 암발생 순위는 작년과 마찬 가지로 위암이 1위를 하였다. 매년 1위를 차지하던 갑상선암은 작년에 이어 2 위를 기록하였다.

2016년에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6,353명(남자 3,258명, 여자 3,095명) 으로, 연령표준화발생률 287.2명(남자 295.0명, 여자 291.1명)에서 297.3명(남자 316.9명, 여자 292.1명)으로 증가되었다.

전국 남녀전체 286.8명(남자 307.6명, 여자 281.2명)2016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이어서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남자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갑상선암 순이고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순이다

 - 2006년 이후 대전 암발생 1위를 차지하고 있던 갑상선암은 작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2016년 남녀전체 2위로 발생순위가 하락하였다. 또한 줄곧 1위를 기록하였던 여성 암발생률에서도 2016년에는 유방암의 뒤를 이은 2위로 나타났다.

대전 남녀전체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은 2013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 2016년 증가하였다.

2013년 이후 주요 암의 발생률은 위암 47.2명(’13년)→40.7명(’16년), 대장암 37.0명(’13년)→32.4명(’16년), 갑상선암 76.1명(’13년)→48.6명(’16년), 폐암 29.1명(’13년)→29.4명(’16년), 간암18.2명(’13년)→16.2명(’16년)으로 2013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방암 24.9명(’13년)→33.1명(’16년), 유방암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대전지역 최근 5년간(2012-2016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3.7%로 2006-2010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 70.4% 대비 3.3%p 증가 됐다.

주요 암종 중 높은 생존율(2012-2016년)을 나타낸 암종은 갑상선암(99.8%), 고환암(97.6%), 유방암(93.0%)이었으며, 간암(39.2%), 폐암(31.8%), 담낭 및 기타담도 암(31.2%), 췌장암(11.8%)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낮았다.

주요 암종 중 2006-2010년 대비 생존율이 5%p 이상 상승한 암종은 간암 39.2%(12.5%p), 폐암 31.8%(9.7%p), 위암 80.0%(8.7%p) 이었다.

대전의 2012-2016년 암발생 중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인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2012-2016년 발생자에 대한 5년 생존율은 각각 80.0%, 76.5%, 39.2%, 93.0%, 81.7%로 우리나라(2012-2016년)의 76.0%, 75.9%, 34.6%, 92.7%, 79.8%에 비해 높았으며 모든 암으로 보았을 때 3.1%p 높았다.

암의 생존율은 조기검진으로 인한 조기발견의 증가와 다양한 치료법의  발전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전의 암 발생률(297.3)은 전국(286.8)에 비해 높지만, 생존율(전국70.6,대전73.7)도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암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을 위한 암 예방법과 국가 암 조기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지역주민이 조기에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암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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