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털 구름에 가려 개기월식 Good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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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털 구름에 가려 개기월식 Good bye!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1.12.1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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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민천문대 방문객 사상최대 1640여명 방문...7년 뒤 개기월식 다시 만나자.

[MBS대전 = 송석선 기자]

최형빈 대전시민천문대 대장
10일 영하-2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연인들이 대전시민천문대를 1,640여명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날 대전시민천문대(대장 최형빈)는 11년만에 찾아온 우주쇼 개기월식 관측회에 맞추어 저녁8시부터 겨울밤 아름다운 별자리와 함께하는 대전외고 Trio 앙상블의 공연과 천문사진작가 권오철씨에 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신비한 우주의 현상 개기월식을 보러온 많은 시민들은 구름이 다소 많은 가운데 반영식이 시작되고 달의 윗 부분이 지구의 본영에 속으로 들어가기 전 9시경에 구름에 가려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이어 9시48분경, 시민들은 와~하는 탄성소리와 함께 잠시 구름속을 헤쳐나온 밝은 달을 보며 기뻐하는 순간, 달 전체가 본영으로 들어가는 개기식을 볼 수 있는 희망도 잠시뿐 다시 달이 구름에 가려 시민들은 아쉬움과 날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다음 개기월식 관측이 가능한 2018년도를 기약했다.

최형빈 대전시민천문대 대장은 “개기월식이 시작이 되려는 순간 갑자기 구름이 잔뜩끼면서 달을 볼 수 없었다”며 “그래도 대전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음 일식은 7년 뒤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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