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민천문대 방문객 사상최대 1640여명 방문...7년 뒤 개기월식 다시 만나자.
[MBS대전 = 송석선 기자]
10일 영하-2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연인들이 대전시민천문대를 1,640여명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루었다.이날 대전시민천문대(대장 최형빈)는 11년만에 찾아온 우주쇼 개기월식 관측회에 맞추어 저녁8시부터 겨울밤 아름다운 별자리와 함께하는 대전외고 Trio 앙상블의 공연과 천문사진작가 권오철씨에 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신비한 우주의 현상 개기월식을 보러온 많은 시민들은 구름이 다소 많은 가운데 반영식이 시작되고 달의 윗 부분이 지구의 본영에 속으로 들어가기 전 9시경에 구름에 가려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이어 9시48분경, 시민들은 와~하는 탄성소리와 함께 잠시 구름속을 헤쳐나온 밝은 달을 보며 기뻐하는 순간, 달 전체가 본영으로 들어가는 개기식을 볼 수 있는 희망도 잠시뿐 다시 달이 구름에 가려 시민들은 아쉬움과 날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다음 개기월식 관측이 가능한 2018년도를 기약했다.
최형빈 대전시민천문대 대장은 “개기월식이 시작이 되려는 순간 갑자기 구름이 잔뜩끼면서 달을 볼 수 없었다”며 “그래도 대전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음 일식은 7년 뒤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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