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의료관광단 “러시어어 안내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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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의료관광단 “러시어어 안내판 눈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11.27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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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병원 층별 안내판에 러시어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가 잘 표기 돼 놀랐습니다.”

건양대병원이 대전시가 초청한 해외 완치환자 의료관광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전시는 대전 의료기관에서 암 등 중증질환을 완치한 해외 유치 환자를 대상으로 보통의 날 행사를 지난 18~23일까지 개최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중증 환자들이 서로가 겪었던 성공적인 치료 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고통스러웠던 치료 경험을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전 재방문 환자 비율 상향과 대전 의료관광 입소문 마케터로서의 역할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중국, 러시아 등 타겟국가 현장실사단 유치를 통해 중증환자 해외의료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대전 의료기관에 우호적인 해외 에이전트를 대전의 첨단 의료관광 전도사로 육성하여 수도권에 비해 불리한 지리적 여건을 극복할 계획이다.

오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의 팸투어단의 대전 방문(12월2일~12월7일)에 맞추어 첨단의료기술 및 선진 의료서비스를 소개하고, 암․심장․관절질환 등 의료비 단가가 높은 중증환자 중심으로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의료관광에 참여한 한 단원은 “카자흐스탄에는 이런 건양대병원에 있는 대형 VIP룸이 없다”고 놀라워 하면서 “병원 곳곳에 러시아어로 안내된 안내판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러시아와 영어 등 전문의료코디네이터들이 자세한 병원 설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2019년 대전 방문의 해와 연계하여 지금까지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첨단 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의료관광 전도사를 육성하게 되었다”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중증 환자 중심으로 해외의료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해외 의료시장 확대 의지를 밝혔다.

한편 건양대병원 성경모 국제의료관광담당 팀장, 이리나 러시아코디네이터, 홍보실 장민호 팀장의 안내를 받은 건양대병원 투어에 대전마케팅공사 박봉우 의료관광팀 과장, 성시은 의료관광팀 러시아어코디네이터 등이 일정에 참여했다. 

대전시에서는 표진숙 보건정책과 의료관광담당 계장, 이미은 의료관광 주무관이 함께 동행을 했으며 이들 명함 뒷면에는 러시아어로 된 대전시청 명함이 표기 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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