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천문대, 오는10일 "개기월식 관측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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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천문대, 오는10일 "개기월식 관측회" 개최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1.12.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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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밤11시 어둠으로 변해... 개기월식 절정

[MBS대전 = 송석선 기자]

 오는 10일 대전시민천문대는 개기월식 관측회를 개최되는 가운데 위 도표는 월식의 진행모습이다.

대전시민천문대(대장 최형빈)는 오는 10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 신비한 천문현상을 나타내는 개기월식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6월의 개기월식은 개기식 최대 시점에서 달이 져서 전 과정을 볼 수 없었는데, 이번에 10일 진행되는 개기월식은 식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날 반영식은 저녁 8시31분에 시작되며, 밤 9시45분부터 달의 윗 부분이 지구의 본영에 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식이 시작된다. 또 밤 11시5분에는 달 전체가 본영으로 들어가 개기식 최대 시각은 밤 11시31분이며, 개기식 종료는 밤 11시58분까지 진행된다. 이에 개기월식은 다음날인 11일 2시32분 반영식 종료와 함께 끝난다.  

최형빈 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장겸 대전시민천문대장
시민천문대에서는 월식이 진행상황이 육안으로도 확인가능한 부분식 시작부터 개기식 시작까지 약 1시간20분동안은 망원경으로 관측하실 수 있으며, 개기식으로 인해 달이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되는 23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한다.  

또 관측회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에게 개기월식 전 과정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들을 수 있으며, 참여하기 어려운 분들은 천체망원경 없이도 관측할 수 있으므로 달이보이는 장소(아파트 배란다, 집앞마당 등)라면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최형빈 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장겸 대전시민천문대장은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현상,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달이 지구의 그림자 영역으로 들어가면 월식이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이 행사는 전국천문과학관에서 주관하며, 계기월식 관측회 행사를 전국적으로 동시에 펼쳐진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시민천문대에서는 당일 흐리거나, 비 등의 기상악화에는 관측회가 자동으로 취소되며, 관측회 참가신청 및 자세한 문의 사항은 대전 시민천문대(042-863-8763)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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