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충남지방병무청(청장 정복양)은 10일(월) 대구일마이스터고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체험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나라사랑체험학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육군본부, 대전지방보훈청, 국립대전현충원이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이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의 첫 번째 과정으로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설명하고, 병역판정검사장 견학을 진행하고 있다.
나라사랑체험학교는 시행 첫 해인 작년에는 10회에 걸쳐 300여 명이 체험을 하였으나, 올해 신청자가 3배 이상 늘어 총 32회 1,041명이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을 다녀갔다. 중학생에 대해서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과 연계하여 병무행정설명회를 실시,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군 복무 여부를 결정하는 병역판정관 체험을 하면서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막연히 생각되었던 병역의무가 확 와닿는 체험이었다.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여 여기 있는 선배들처럼 멋지게 현역 판정을 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병역의무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당당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밴드 - 가치를 만드는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