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 민선7기 출범 100일 맞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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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천안시장, 민선7기 출범 100일 맞아 간담회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10.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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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천안 = 이준희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맞아 간담회를 갖고 지난 100일, 그리고 앞으로 4년간의 비전에 대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 시장은 “취임식을 취소하고 제일 먼저 태풍대비 재해 취약시설을 점검하는 등 시민의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지난 100일 동안 시민의 기대와 관심 속에서 민선7기, 새로운 천안의 미래에 대한 구도를 잡고 시정의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4일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기초 시 단위 중 경영자원부문 전국1위 및 종합경쟁력 전국2위의 영예를 차지해 시정 경쟁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민선7기 출범 후 충남 유일의 영어특화 도서관인 청수도서관 개관을 비롯해,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용역 착수,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동이행협약 체결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해묵은 난제들의 실타래가 풀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 시장은 “현재 천안은 1963년 시 승격 이후 인구 70만, 예산 2조원대를 바라보는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외연적 성장과 함께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민선7기 시정 목표인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실현을 위해 정립한 5대 방침, 10대 역점전략의 체계적인 추진과 실천력이 담보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먼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천안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로 지속가능한 시정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여 시민 행복을 앞당기기 위한 미래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민선7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동안 분야별 여건 분석을 통해 사업을 도출했고 자체 보고회와 정책자문단·충남연구원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들을 개선·보완 시키고 있다. 앞으로 원탁 토론회 등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체감성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11월 중 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공약 위주로 4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대부분의 지자체와는 달리 공약사업 외에 현안과제와 여건 분석 및 진단을 통해 분야별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신규시책들을 발굴·포함(공약 111건, 현안 219건, 신규 228건 등 총 558건)하는 등 민선7기 시정을 총 망라해 계획을 수립한다.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은 민선7기 시정의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고 시민 행복을 위해 흔들림 없이 정책이 추진되도록 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지침이자 정책 집행단계에서 시정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확보해 시민과의 신뢰를 다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이행에 있어서도 민선6기와는 사뭇 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공약 담당부서별 면밀한 검토와 정책자문단의 자문을 통해 수립된 ‘공약 세부 실천계획’을 민선6기에는 공약이행사항 평가 시 추천에 의해 구성된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의 검증을 받아 추진했으나, 민선7기에는 공약이행 평가의 민주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시민참여단’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시민참여단’은 직접 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市에서 전혀 개입하지 않고 외부기관에 위탁, ARS를 통해 무작위로 500~600명을 1차 선발한 후 성‧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전화면담으로 40여명을 구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6기 공약이행평가에서 4년 연속 SA(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을 통해 공약이행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공약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추진 중인 현안사업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들이 본격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및 미래기술융합센터 구축’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농진청에서 이전후보지 공모를 실시하는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부지활용 방안을 천안시가 역제안 하는 등 미래 지역발전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그 외 대통령 공약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들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

도시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본격 착수를 향해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천안시-LH-코레일 간의 업무협약은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사업이 조속히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시민 생활 속 여가공간 확충을 통한 시민 삶을 질을 높이는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사업, 중부권 수목원 조성사업도 시민이 빠른 시일 내에 체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구 시장은 “시민들께서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뽑아주신 만큼 민선6기보다 한 발짝 더 뛰고, 한걸음 더 가까이 시민께 다가가겠다”며 “시정발전의 진정한 동력은 시민임을 잊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으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천안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 미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쉼 없이 달려온 100일처럼 앞으로의 4년도 시민과 함께 2천여 공직자는 열과 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하고, “천안의 미래를 위해 협력해 달라”며 지속적인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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