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금강일보 기자 건 무겁게 받아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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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금강일보 기자 건 무겁게 받아들일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9.1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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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 방문...민주당 기초광역의원 당원교육 의무화 강조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금강일보 기자 고발 건 문제 (위원장으로서)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지난 6.13지방선거 기간동안 벌어진 금강일보 기자 고발 건에 대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입을 열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자격으로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조승래 위원장은 날카로운 기자들의 질문에도 차분한 목소리로 비교적 상세하게 답변해 기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줬다.

중구의회과 서구의회 문제에 대해서도 강약을 조절하며 합리적으로 해결할 것을 피력했다. 이와 더불어 조 위원장의 이날 기자간담회 중 눈에 띄는 발언중의 하나는 민주당 간부 및 당원들의 교육 강화다.

그는 "당원당규에 나와 있는 당원교육을 실시할 것"이며 "당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는 노력과 신뢰가 필요하다"며 시당운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최근 일어난 당원들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조승래 시당 위원장은 “간부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 기초광역의원들은 대전시당을 끌고 가는 중견간부"라면서 “민주당 당원당규에는 교육의 의무가 있지만 그동안 형식적이었다. 철저히 할 생각"이라며 당원들의 교육강화를 천명했다.

그러면서 “시당이 성명서나 논평을 내고 시당위원장의 활동만 드러내는 그런 시당이 아닌 14개 상설위원회와 30개 특별위원회 등을 잘 활성화 시키는 시당을 만들 것”이라면서 “(예를들어)청년위원회 여성위원회 등 회원들이 지역위원들과 시민들을 위해 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간부들이나 당원들이 당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다보면 본인들의 마음가짐도 조심스럽게 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거가 끝났다 화합차원에서 그동안 언론과 관계된 고소고발 건에 대해 해결할 의향은 있는지에 대해 “대전시내버스 광고비 특혜 의혹 논란에 대해선 시당 차원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지방선거 기간에 벌어진 금강일보 기자 고발 건에 대해선 “제가 당시 선대위원장이었으며 선거과정에서 벌어졌던 일"이라면서 "상의를 해보겠다. 경위나 현재 상황 등을 확인한 후에 (시당위원장으로)무겁게 받아들겠다”면서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승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의 대전시의회 기자실 방문에는 이삼남, 강화평 두 신임 대변인과 이경 공보국장이 동행했으며 윤종명 이종호 손희역 대전시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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