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SCAMPI 기법으로 인증--- 우정 IT 수출기반 강화
〔MBS 대전 = 강현준 기자〕충청지방우정청은 우체국의 우편업무 통합관리 시스템인 우편시스템이 국제 S/W 품질평가(CMMI)의 최고등급(5레벨)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란 미국 국방성의 지원으로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가 개발한 것으로 IT 시스템의 품질을 최고 5단계로 평가하는 국제공인지표이다.
특히 이번 인증은 더욱 엄격해진 심사기법인 SCAMPI (Standard CMMI Appraisal Method for Process Improvement) V1.3을 적용해 레벨5를 인증 받은 국내 최초의 사례이며 세계에서 네 번째 사례로 한국의 우편시스템이 품질 면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충청지방우정청은 덧붙였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우편시스템의 CMMI 레벨 5 인증은 한국 우편업무 IT 시스템의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면서 “우편시스템의 우수성을 각종 전시회나 국제회의를 통해서 세계 각국의 우정당국자들에게 홍보해 국내 우정 IT 산업체의 해외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편시스템은 전국 3,700여 우체국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우편물의 접수와 배달, 운송에 이르는 모든 우편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우편물류시스템(PostNet)과 우체국쇼핑, e-그린우편 등 온라인에서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터넷우체국 시스템(ePOST)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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