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에서 주민자치분야 선도자치단체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은 읍면동의 공공서비스를 주민 중심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행안부가 이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올해 처음 선도 자치단체 공모를 추진했다.
행안부는 지난 6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자치단체 발표(PPT) 등 대면심사를 통해 지난 20일 30개(주민자치분야 14, 보건복지분야 16) 시군구를 선도자치단체로 최종 선정했다.
유성구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사전 인터넷 투표, 동 단위 타운미팅형 주민회의 개최를 통한 풀뿌리 주민자치를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선도 자치단체 선정에 따라, 구는 향후 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에 대한 멘토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용래 구청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겠다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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