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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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도입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8.07.1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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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한민국 자치분권 모델도시로 만들겠다"

[MBS 세종 = 김은지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9일 시청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시정에 참여해서 결정하고 직접 실천하는 시민주도의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을 시정 3기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김은지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시민들이 스스로 시정에 참여해 결정하고 직접 실천하는 시민주도의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을 시정 3기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첫 번째 과제로 시장의 읍면동장 임명 권한을 시민에게 나누며 풀뿌리 마을자치를 실현키 위해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읍면동장에 공모한 내부 공무원을 시민이 면접 또는 투표를 통해 읍면동장에 추천하거나 개방형 공모로 공무원 또는 민간경력자를 읍면동장에 임용한다.

공모 희망자는 19일까지 4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주민심의위원회가 면접을 실시, 고득점자 1명을 추천하게 된다.

또한 시민추천(공모)제를 조치원읍에 시범 도입해 하반기 인사 때 읍장을 임용하기로 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실현키 위해서 우선 조치원읍에 시범실시하며 책임 읍으로 1읍·4개면(연서·전의·전동·소정)을 관찰하는 등 범위가 넓고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주민심의위원회’가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주민심의위원회’는 조치원읍과 면지역 인구 비율에 따라 심의위원을 추천받아 시의원·이장·주민자치원 등 주민대표 20여명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춘희 시장은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고 실시 범위를 확대하는 등 세종시를 대한민국 자치분권 모델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치원읍과 동지역 1곳에 시범 시행한 뒤 내부 평가와 주민설문조사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운영성과에 따라 개방형 직위공모제 도입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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