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상 이달의 기자상’ 올 2분기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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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언론인상 이달의 기자상’ 올 2분기 수상작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7.0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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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 SWOT 분석’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MBC 왼쪽부터 고병권, 이승섭, 조명아, 신규호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언론인 모임인 ‘목요언론인클럽’은 3일 대전 MBC의 ‘핵폐기물 불법 매각’, 충청투데이의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 SWOT 분석’ 기사를 목요언론인상 ‘이달의 기자상’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이날 낮 12시 목요언론인클럽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방송부문에 고병권, 신규호, 이승섭, 조명아 등이 취재 보도한 대전 MBC의 ‘핵폐기물 불법 매각’, 신문부문에서는 충청투데이 김대환, 강대묵, 이선우, 김용언 기자 등이 보도한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 SWOT 분석’ 기사를 올해 2분기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대전 MBC 고병권 기자 등이 보도한 ‘핵폐기물 불법매각’은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운 기사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핵 관련 시설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온 방사성 폐기물이 임의로 매각, 또는 분실 과정을 보도,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핵폐기물 관리의 허점을 알렸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이 기사는 취재 및 편성, 영상 관련 기자 및 PD 등이 입체적으로 취재하면서 방사성 폐기물의 위험성과 관리 소홀의 문제점을 연속보도해 사회적인 반향과 함께 정부 책임자의 사과를 이끌어 내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탐사보도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신문부문 수상작으로 결정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등이 취재한 ‘지방선거...’는 경영분석을 위한 기법인 ‘SWOT’ 분석을 기사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기획의 참신함이 돋보였다.

이를 통해 경마식 보도를 지양하고 출마자들의 정책 장·단점을 분석, 기사의 차별화를 통한 정확한 선거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해 선택의 기준을 유권자들에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 기사는 각 후보를 하나의 잣대로 비교 분석함으로써 기사의 객관화가 이뤄진데다가 공약을 집중적으로 분석, 정책 선거를 유도했다는 것도 수상작 선정의 계기가 됐다.

한편,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목요언론인클럽 사무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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