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 미)은 재단 창립 70주년 기념 및 어린이주간을 맞이하여 4월 28일 어린이 놀이축제를 개최하였다.

놀이로 배우는 권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프로그램 등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어린이 위원회로 활동하고 있는 아동들이 아동권리헌정과 어린이놀이헌장을 낭독하고 최근 아동 300인 원탁회의를 통해 모아진 아동 정책 공약을 발표하였다.

아동 정책 공약으로는 ①아동을 위한 놀이·문화시설 확충 ②아동이 직접 기획하는 참여형 축제 확대 ③아동·청소년 대상 범죄 처벌 강화 및 사전 예방 ④교통수단 확대 및 이동권 보장

⑤아동을 위한 할인제도 확대 ⑥미세먼지와 담배 연기로부터 벗어난 깨끗한 공기 보장 ⑦낙후된 지역의 재개발 ⑧교복·두발 단속 폐지 ⑨9시 등교·쉬는 시간 확대

⑩야간자율학습 폐지를 통한 학업과 놀이·여가의 균형 ⑪교내 노후화 시설 개선 및 편의시설 증대 ⑫인성교육과 진로체험시간 확대 ⑬맛있는 급식 제공 및 간식 가격 인하

⑭안전한 스쿨존 조성 학교폭력 예방교육·실태조사 가해자 처벌 강화를 통한 학교폭력으로부터의 보호 등 총 14가지를 발표 되었다.

또한 UN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되어 있는 아동의 4대 기본권리를 놀이를 통해 알아 갈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운영 되었다.

생존권 부스에서는 먹을 권리 먹거리 꿈짓기 나무집 저금통 만들기 물 정화 및 VR체험 인바디 검사가 진행 되었고 보호권 부스에서는 실종유괴예방 권리퀴즈

발달권 부스에서는 아동언어발달검사 가족액자만들기 2018동네올림픽(컬링 사격 양궁 농구 다트 펀치 등)권리퍼즐대회 페이스 스티커 참여권 부스에서는 역사 인물 대통령 선거 아동 정책 공약 투표 등을 진행하면서 아동들이 마음껏 놀 권리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행사에 참여했던 김사랑(가명 9세) 아동은 너무 재미있었고 이번 축제로 우리에게도 지켜야할 소중한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이야기하였고 함께 참여하였던 김정민(가명 39세) 아버님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행사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