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최정현 기자]

1967년 개교해 4800여명의 의료인력을 양성한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이 개교 50주년을 맞았다.

충남대 의과대학(학장 고현송)은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오덕성 총장과 고현송 학장, 오명주 의과대학동창회장, 지역인사, 동문, 교수, 재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해 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의과대학 50년 역사를 돌아보고 공로상 등의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기념식 식후 행사로 축하연과 가수 이은미 콘서트가 이어지며 개교 50주년을 자축했다.

이와 함께 국내ㆍ국제 학술대회, 건강상담, 의학교육 심포지엄, 건강 과학 아카데미, 재학생 작품 전시회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열렸다.

오덕성 총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의과대학은 1967년 문을 연 이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의료 인재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지난 50년간 중심이 됐던 문화동 시대에서 한발 짝 나아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과 함께 세종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대 의과대학은 지난 1967년 설립 인가돼 개교했으며, 현재까지 4800여명의 의료 인력을 배출했다. 지난 2010년, 2015년 의학교육인증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과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