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장 폴 아고스티 & 이융세’ 기획전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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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 ‘장 폴 아고스티 & 이융세’ 기획전 기자간담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10.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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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이응노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장 폴 아고스티(Jean-Paul Agosti) 이융세(Young-Sé Lee)의 작업을 살펴보는 2017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장 폴 아고스티 & 이융세’ 기자 간담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빛과 자연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관람객들은 마치 빛이 새어 들어오는 정원과 호수를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응노는 1960년에 파리 뿐만 아니라 뉴욕, 취리히에 거점을 두고 있던 당대 최고 화랑인 파케티 화랑과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응노는 파케티 화랑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전 세계적인 작가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

장 폴 아고스티와 이융세는 당대 최고의 미술가들을 곁에서 보고 작품을 접하며 성장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이 보고 자란 환경이 작품세계에 미쳤을 영향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장 폴 아고스티의 작업은 먼저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의 일부분을 확대하여 회화로 대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 폴 아고스티는 주로 정원이나 숲, 물에 비친 나무 등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지호 관장은 “고암의 예술적 지지자였던 폴 포케티의 아들인 장폴 아고스티와 이응노의 대를 이어 예술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이융세의 작업을 살펴보는 전시를 준비했다” 면서 “모두 현재 프랑스를 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화가들로 이들이 공통분모로 삼고 있는 주제인 자연을 중심으로 두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전시의 부대행사로는 △27일 오후 1시부터 장 폴 아고스티와 이융세화백이 직접 참여하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대전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개막식은 같은 날인 27일 오후4시 이응노미술관에서 개최된다./M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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