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최정현 기자]
한남대(이덕훈 총장)가 17일 소상공인방송정보원(임병재 원장)과 ‘외국인 대상 전통시장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산학협력 관계 증진을 목표로 외국인 대상 전통시장 홍보를 위한 자문, 교육 활동 지원, 유학생 및 외국인 교원 파견, 콘텐츠 제작 및 운영 관리, 인턴 지원 등을 진행한다.
MOU 체결식에는 임충식 한남대 산학협력부총장과 임병재 소상공인방송정보원장을 비롯해 16명의 글로벌 서포터즈단 학생들도 함께 참여했다.
MOU 체결 후 한남대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이하 LSGB) ‘제1기 전통시장 글로벌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가졌다. 서포터즈단으로 선정된 LSGB학생들은 국내 재학생 6명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소상공인방송정보원과 함께 이달 대전 중앙시장에 위치한 청년몰 방문 체험교육 등 전통시장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시장의 고유한 멋과 매력을 각 나라별 언어로 콘텐츠화 해 국내ㆍ외 온라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인근 전통시장과 직접 연계해 다양한 전통시장 체험ㆍ평가ㆍ교류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박광일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 학장은 “이번 전통시장 홍보를 위해 한남대 린튼스쿨 국내ㆍ외 학생들은 물론 교원들이 직접 자문위원회를 결성해 글로벌 서포터즈단 1기 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1기 서포터즈단으로 선정된 헤리슨(미국) 학생은 “평소에 관심 있던 SNS 콘텐츠를 평창올림픽과 연계해 국내 재학생들과 함께 제작하게 돼 굉장히 기대되고, 해외에도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