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포스텍 KAIST, 학생대제전 대전 KAIST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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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회 포스텍 KAIST, 학생대제전 대전 KAIST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9.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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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일명 ‘사이언스 워(Science War)’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한 ‘KAIST·포스텍(POSTECH) 학생대제전’이 22~23일 양일간에 걸쳐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이공계 특성화 대학이자 국내 과학기술을 대표하는 KAIST(총장 신성철)와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학생들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친목도모와 함께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한 행사인데 2002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양교가 매년 9월 대전과 포항에서 번갈아 가며 정기교류전 형태로 열고 있는 학생대제전은 주관대학을 뒤에 표기하는 원칙에 따라 올해는 ‘포·카전(戰)’이라 불린다.

22~23일 이틀 동안 대전 KAIST 본원 내 노천극장과 대운동장·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 등에서 열리는 이번 ‘포·카전(戰)’은 국내 최고의 이공계 두뇌들이 참가하는 행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해킹·인공지능(AI)·과학퀴즈 등,

과학경기 3개 종목과 농구·축구·야구·e-Sports(League of Legends) 등 운동경기 4개 종목 등 모두 7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번외경기로는 배드민턴 경기도 함께 열린다.

7개 종목 중 4개 종목 이상 승리한 대학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작년 대회까지는 KAIST가 8승 6패로 앞서가고 있다.

제 11회 대회(2012년)때부터 제 14회 대회(2015년)까지 4연승을 거둔 KAIST가 올해 대회에서는 작년에 잃었던 우승을 되찾을 것인지, 아니면 작년 4연패 사슬을 끊는데 성공한 포스텍이 원정지인 대전에서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해 2연승을 달성할지가 이번 ‘포·카전(戰)’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이밖에 21일 오후 7시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KAIST ‘엘카(ELKA)’와 포스텍의‘치어로’ 등 양교 응원단이 치열한 응원전을 통해 학생들과 유성구 구성동 등 KAIST 본원 부근 일대의 지역주민들에게 흥미진진한 눈요기 거리를 제공한다.

또 23일 오후 8시부터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는 음악 동아리 ‘강적’과 ‘스터전’(이상 KAIST) ‘피펑크’와 ‘스틸러’(이상 포스텍) 등 두 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 공연과 래퍼인 지조와 키썸의 초청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학생들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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