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군사학과, 여성 ROTC 합격 전국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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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군사학과, 여성 ROTC 합격 전국 두 번째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7.09.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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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군사학과(학과장 엄정호 교수)는 최근 2018학년도 58기 여성 ROTC후보생 선발시험에서 8명의 학생이 최종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국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군사학과는 지난 2004년 전국 최초의 육군 협약학과로 설립된 이래 매년 많은 여성 ROTC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광의 합격생은 16학번인 김민주(21), 정다운(21) 등 8명으로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매일 아침 체력검점과 필기시험면접 등의 준비를 통해 시험을 대비해 왔다.

최종합격한 김민주 학생은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힘들 때마다 버팀목이 돼줬던 동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특히 많은 선배들의 응원을 통해 군사학과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엄정호 학과장은 “군사학과는 상호 돕고 의지하는 전우애로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들이 국가안보에 대한 자긍심을 갖춘 전문 장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전국 최초의 육군본부 협약대학으로 설립된 대전대 군사학과는 2017년 2월까지 남자 434명, 여자 107명 등 총 541명의 졸업생이 장교로 임관하며 전문적인 직업장교와 군사전문가를 양성하는 선도적인 민간사관학교로 성장해 오고 있다.

군사학과에 입학한 남학생 전원은 군 가산복무 지원금(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여학생도 다양한 교내외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문적 군사ㆍ안보 지식 및 장교로서의 소양교육 뿐만 아니라, 국내외 안보현장 견학 등의 특별한 경험과 융합적인 복수전공 교육 및 인성교육 등을 통해 사회적인 리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대전대 군사학과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남자 35명과 여자 10명을 선발한다. 선발기준은 학생부 800점, 체력검정과 면접점수가 각각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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