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미술작품 특혜의혹 해명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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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미술작품 특혜의혹 해명 '진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8.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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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료 국립현대미술관 산정기준 적용 밝혀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측근 갤러리 미술작품 대여 특혜 시비에 휘말린 이춘희 세종시장이 이를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7일 측근 갤러리 미술작품 대여 특혜의혹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이와 관련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정례브리핑 석상에서 측근의 미술작품 특혜 논란 여부에 대해 “2015년 6월 신청사 입주당시 청사환경이 열악해 그림을 전시하게 되었고 업체선정은 관내에 단 한 곳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고액 대여료 지불에 대해선 “상당히 많은 예산을 들여 대여했다는 문제도 있지만, 대여료는 작품가의 1%를 지불한다는 기준을 적용했다. 대여료는 작가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여료는 국립현대미술관 산정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7월부터는 지역미술의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작가 작품을 시청사에 전시하고 있으며 현재 대부중인 미술품은 금년 말 계약이 종료되면 지역작가 미술품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부인의 상가 취득 문제와 관련해선 “처가 중고 교사로 35년간 봉직해서 퇴직금을 포함해 현금으로 구입한 것”이라면서 “이 부분은 공직자윤리법에 의거 공개한바 있다”고 해명했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신경쓰게 해드려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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