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동고동락’ 31대 총학생회(회장 경찰학과 4학년 김동욱ㆍ25)가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자매대학인 일본 구마모토학원대학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매대학 학생회 임원들과의 정기적 교류를 통한 양교간의 친목 및 화합 도모를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일정은 지난 1992년 교환교수였던 선길균 전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노용호 학생문화팀장 및 학생회 임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7일 오후 일본을 도착한 이들은 구마모토학원대학에서 준비한 환영식과 함께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가졌으며, 이후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구마모토 시내 및 주변 문화를 탐방하는 등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특별한 경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회는 양교가 수년간 이어져온 교류활동으로써, 각 대학의 발전을 위해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는 전통 있는 행사이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의 경우, 대학 교직원 및 학생회 모두가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하는 등 지진피해에 대한 조속한 복구를 바라기도 했다.
학생문화팀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양교 학생회 학생들이 진솔한 대화와 교류를 통해 자매대학간의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양 대학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밴드 - 가치를 만드는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