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최정현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지난달 31일 국제교류원 대강당에서 제19기 한국어연수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서 중국 13명, 베트남 11명, 몽골 2명, 우즈베키스탄 1명 등 총 2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졸업 성적이 우수한 우봉달 학생(20ㆍ중국) 등 8명이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생들의 한국 유학생활에 대한 소감발표도 이어졌다.
한밭대 기계공학과 진학을 준비 중인 장숭문 학생(20ㆍ중국)은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다”며 “집을 떠나 타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것은 분명 힘든 일지만 희망을 품고 끊임없이 노력해 기필코 우수한 결실을 얻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밭대 강희정 국제교류원장은 수료하는 학생들에게 “오늘 수료식은 학업의 끝이 아닌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라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정진해 한국에 유학을 온 목적과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밭대 국제교류원의 한국어연수과정에서는 한국어 능력시험 3급을 취득해야 수료가 가능하다. 또 한옥마을과 민속촌 방문, 김장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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