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교회 오르간 반주자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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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교회 오르간 반주자 세미나 개최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7.07.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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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6번째…반주법 등 개별레슨 실무 익혀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목원대학교 교목실(실장 안승병 목사)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교내 채플에서 ‘교회 오르간 반주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전국 교회의 예배에서 봉사하는 오르간 반주자들을 위한 재교육을 목적으로 2009년에 시작됐다.

세미나는 예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오르간 반주자들의 신앙훈련을 비롯해 이론과 실습을 겸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충청지역 뿐 아니라, 서울, 경기도,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의 오르간 반주자들이 모였으며, 참가자들끼리도 함께 기도하고 교육 받는 모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회예배에서는, 오르간 음악을 통해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권면한 안승병 교목실장의 설교가 있었고, 이어 박경하 목사의 ‘찬송가의 역사, 그 숨은 이야기들’, 박인숙 교수의 ‘예배의 전주/후주’ 외에 ‘찬송가 반주법’ ‘CCM 반주법’ ‘성가 반주법’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 외에도 ‘기독교 건축의 탄생과 변화의 비밀’ ‘오르간과 함께하는 행복 여행’ 등 다채로운 강의가 이뤄졌고, 특히 그룹 레슨을 통해 수강생들이 실제로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매일 아침을 경건회로 시작하는 본 세미나는 이광주 목사와 김칠성 목사의 말씀으로 각각 화요일과 수요일 아침을 열었고 심진섭 목사의 말씀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42명의 오르간 반주자들이 모여 진행됐으며 한 참석자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기를 원하는 수강생들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다”며 “이번 세미나가 지역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음악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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