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대전산재병원 윤현수 심장내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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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대전산재병원 윤현수 심장내과 과장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1.06.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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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부 통증, 협심증 등 심장질환 의심해봐야
목이나 어깨, 팔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대전의 최 모씨(53세/남)는 지난 새벽에 윗배에 통증이 심하여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전날 과음은 했지만 여지껏 이런 통증이 있었던 적은 없었다. 윗배가 아프므로 위가 아픈걸까 하는 의문만 들고 쉽게 통증이 없어지지 않았다.

술이 원인인 것 같아 우선 냉수를 마시며 진정을 시켜보았으나 소용이 없었다. 다음날 병원에서 진료를 본 최씨는 깜짝 놀란 결과를 얻었다. 협심증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상기 사례와 같이 최모씨의 경우 통증이 있는 다음날 병원에서 바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위가 아닌 심장에 이상이 있음을 알게됐다. 우리가 가끔 간과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가 의사가 되어 기본상식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만약 협심증을 방치했을 경우 심장기능의 저하는 물론이고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 다다를 수 있다.

협심증의 경우 보통은 좌측 가슴, 가슴 중앙부위가 아프나, 목이나 어깨, 왼쪽팔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통증은 대개 수 분 정도 지속된다.

최근 의학의 기술이 발달하여 각종 최첨단 의료장비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중에서 심장초음파진단기는 환자가 편한 상태에서 검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심장초음파진단기는 인체에 전혀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하여 심장기능의 이상유무를 진단한다.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구조와 기능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구조적인 부분으로 과거 심근경색 흔적이나, 과거 심근경색으로 인한 좌심실의 기능부전, 심장 벽 등을 평가한다.

대전산재병원 윤현수 심장내과 과장.
또한, 각 심방과 심실의 크기 및 판막의 이상유무, 기형, 역류 등도 파악하며 혈류의 움직이는 양과 속도도 진단 할 수 있다. 어느 질환이든 마찬가지지만 예방이 최우선이다. 몸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민감하게는 아니더라도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통증의 지속시간, 발생횟수 등 스스로도 이상하다고 여겨질 때는 병원을 내원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리미리 예방해서 결코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도 움 말 : 윤현수 근로복지공단 대전산재병원 심장내과 과장
전 화 : 042)670-5102
홈페이지 : www.kcomwel.or.kr/hospital/dae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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