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세종캠퍼스 건립 ‘한발짝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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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세종캠퍼스 건립 ‘한발짝 더’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7.06.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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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과 캠퍼스 설립 협약 체결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좌)이 오덕성 충남대 총장과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대>

충남대가 LH, 세종시에 이어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도시건설청)과 협약을 체결하며 세종캠퍼스 입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12일 충남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오덕성 충남대 총장과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 행복도시 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대와 행복청이 충남대의 캠퍼스 설립을 위한 부지를 연내에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관 간 산학협력 강화를 촉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남대는 행복도시에 융ㆍ복합 학문분야로 특화된 캠퍼스를 설립할 수 있도록 입주 학과, 일정 등 사업계획 확정 및 재정확보 방안 마련 등 선행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세종산학융합지구 참여 학과 지정 및 이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또 행복청은 충남대 행복도시 캠퍼스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개발계획 변경, 대학용지 공급 체계 결정 등 제반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산학융합지구 지정 등을 통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행복청과의 협약 체결로 충남대는 세종시 내에 캠퍼스 설립을 더욱 가시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총괄기관인 행복청과 대전, 세종, 충청지역의 거점 국립대학인 충남대가 행복도시 대학캠퍼스 설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충남대는 지난 3월 16일 LH와의 협약을 통해 충남대 장대동 부지를 세종시 4생활권 부지와 맞교환 하기로 했으며, 이어 같은달 28일 세종특별자치시와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4월 25일에는 도담동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부지에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기공식을 갖는 등 세종시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계획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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