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교수학습개발원(원장 이봉한 교수)이 오는 25일까지 ‘2017년 인문독서 UCC 창작캠프’ 신청자를 받는다.

ACE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UCC 공모전은 미디어를 활용한 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의 독서 권장과 함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참가는 재학생 중 2~4명이 한 팀을 이뤄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25일까지 모집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총 25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오는 7월부터 독서법과 토론법 등의 인문학 특강을 비롯하여 동영상 제작방법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저작권 특강이 진행되는 등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균형 잡힌 교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는 교수학습개발원이 명시한 200개의 도서목록 중 1개를 선택함으로써 관련 책에 대해 자유주제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오는 9월 22일까지 ‘인문독서 UCC 창작캠프’ 사이트(contest.dju.ac.kr/book/)를 통해 제출이 가능하다.

특히 UCC제작을 위한 영상 구성과 대본 작성 등에 있어 지도교수들의 도움도 함께 받는 등 학생들의 인문학적 수준과 영상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상자에 대한 발표와 시상은 오는 10월 13일에 진행되며 대상 1팀에게는 팀당 200만원을 최우수상 1팀에게는 150만원 시상금이 주어진다. 아울러 우수상 3팀과 장려상 7팀에게는 각각 120만원 8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교수학습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UCC창작캠프는 상대적으로 소홀시 되고 있는 인문학과 고전 분야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을 얻고자 기획됐다”며 “UCC공모전을 통해 디지털 제작법과 인문학적 소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