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지난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 U-20 대표팀은 1-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대표팀은 조별 예선에서 조 2위(2승 1패)의 성적으로 16강행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개최국으로써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했지만 포르투갈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비록 도전은 16강전에서 멈췄지만 U-20 대표팀 21명이 보여준 가능성과 저력은 돋보였다. 대전시티즌 U-18(충남기계공고) 출신 이정문(현 연세대) 역시 이 중 한명이었다.
이정문은 U-20월드컵에서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 풀타임 출전했으며 포르투갈과의 16강전 후반 중앙수비수로 교체출전 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큰 무대에서의 값진 경험 짜릿한 승리의 순간 간절했던 만큼 가슴 아픈 패배 속에서 이정문은 한층 더 성숙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미래에 대한 기대도 더욱 커졌다.
이정문은 “U-20월드컵은 연령제한이 있다 보니 이런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출전기회가 주어진 다면, 주어진 시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경기를 뛰면서 나 자신의 부족함도 느꼈고 그 과정에서 내가 좀 더 노력한다면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이번 경험을 발판삼아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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