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외국인복지관 무료진료소(관장 김봉구)는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제17회 코오롱 “우정선행상” 본상(2천만원)을 수상했다.
우정선행상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선행, 미담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대전외국인복지관-무료진료소가 본상 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전외국인복지관은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다문화가족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은 이주외국인들에게 무료진료, 법률상담 및 한국어교육을 통해 이주외국인들의 조기정착을 돕고, 이주외국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민간단체다.
대전외국인복지관 무료진료소는 지난 2005년 개소한 이래 12년간 27개 국가 2만2천여명의 이주외국인들에게 일반, 한방, 치과진료, 물리치료, 무료투약을 실시하여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외국인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정부 지원없이 운영되고 있는 무료진료소는 550여명의 의료봉사자의 헌신과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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