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지호)은 오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2017 파리이응노레지던스 (ParisLeeUngnoResidence)」 4기 입주 작가 및 현지 매니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시작되어 4회째를 맞이하는 「파리이응노레지던스」는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예술작품 창작의 동기를 제공하고, 국제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응노미술관의 리서치 베이스(Research base) 프로그램이다.
입주 작가 지원 자격은 대전 출생 또는 3년 이상 대전에서 거주하여 활동한 만 25세 이상의 시각예술 작가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특히 올해는 현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현지 매니저를 함께 모집하여 입주 작가들이 보다 편리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장소는 프랑스 파리 근교의 보쉬르센(Vaux-sur-Seine) 지역의 고암문화유적지이며, 최종 선정된 3명의 작가는 오는 8월부터 3개월 동안 이곳에서 체류하면서 예술작품 장착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해외미술관 탐방 (파리 주요 미술관 및 주요 미술행사 참여, 총 30여 곳)▲ 라운드 테이블 개최 (해외 큐레이터와의 간담회 / 월 1회, 총 2회 이상)▲ 오픈 스튜디오 전시회 개최 (해외 평론가·큐레이터·기자 등 참석)▲ 작가 소개 출판물 발간 등
한편「파리이응노레지던스」는 프랑스 현지의 체류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천-파리 왕복항공권과 숙식, 그리고 매월 지급되는 창작지원금과 현지 미술평론가와 큐레이터들과의 교류를 제공하는 오픈스튜디오 전시회 개최 및 출판물 발간 등 내실 있는 운영으로 국내외 문화예술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세부 내용 및 일정은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 (www.leeungnomuseum.or.kr) 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