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최정현 기자]

한국기술교육학회(학회장 최유현)는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지속가능한 테크놀로지와 미래 기술교육 담론’이라는 주제로 ‘2017 대한민국기술교육학술축전’을 개최한다. 18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 공과대학 1호관, 공과대학 2호관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최유현 학회장은 “대한민국 기술교육자, 연구자, 예비교사, 기술교육 학습자 모두의 학술마당을 통합해 미래 기술교육의 방향 설정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교육인 모두의 축전 마당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축전은 이러한 방향을 살려 2017 국제기술교육학술대회, 제2회 대한민국청소년공학기술학술발표대회, 2017 예비교사 기술교육 프로젝트 발표대회, 학회 연계 기술교육 전문가를 위한 D-Bait Project 워크숍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그 어느 때보다도 성대한 기술교육인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 제1회 대회에 이어 치러지는 제2회 대한민국청소년공학기술학술발표대회는 교육부와 10군데 이상의 유관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올해에도 그 관심과 열기가 무척 높다.

본선 대회에 진출한 32개 청소년팀은 장차 우리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로서 자신들의 공학기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이번 학술축전의 핵심인 2017 국제기술교육학술대회는 미국 퍼듀대학교와 중국 강소대학교의 교수를 초청해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시키고자 했다.

퍼듀대학교 Todd R. Kelley 교수의 ‘A Road Trip to Innovation(혁신으로 가는 여정)’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기술교육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춘 제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과 기술교육, 디자인 싱킹과 교육 담론, 메이커 운동과 메이커스 교육, 지식재산일반 교과 신설에 따른 기술교사교육 과제 등의 다양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34편의 자유발표 등이 어우러져 풍성하고 내실 있는 학술대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