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특성화대] 백세 장수 바이오시대, 장내 유익균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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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특성화대] 백세 장수 바이오시대, 장내 유익균이 중요
  • 고종호 한국폴리텍특성화대 바이오식품분석과 교수
  • 승인 2017.01.1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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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호 한국폴리텍특성화대 바이오식품분석과 교수

홈쇼핑 등을 통해 친숙해진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제품으로 인해 건강기능식품의 인지도와 시장성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건강지향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은 경기변동에 덜 민감하고 고가로서 매출 기여도가 높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2011년 405억원대였던 국내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시장은 2013년 804억원에서 2015년 1579억원으로 네배 이상 커졌다. 지난해 시장규모도 전년 대비 약 17% 성장한 1800억원 대로 추정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시장은 식품산업과 유가공산업을 비롯하여 화장품산업, 축산업, 제약산업 등으로 그 사용이 폭넓고 다양하다. 향후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의약품 시장은 기능성식품 시장 규모를 능가 할 수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알려진 효능은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을 통한 정장작용을 비롯하여 혈중콜레스테롤 감소, 면역증강, 내인성 감염억제기능 등 과학적으로 확인된 기능만 하여도 매우 다양하며, 유해균에의해 장내 생성된 독소는 건성 피부를 유발하여 아토피, 여드름, 주름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항궤양제, 콜레스테롤 저하제 등 의약품으로서의 적용범위도 매우 다양하다.

프로바이오틱 유산균과 함께,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소재는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유익균을 직접 섭취하는 프로바이오틱스와 달리 장내 유익균의 증식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하여 준다. 이에 프로바오틱 제품에도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의 다양한 연구들에 따르면, 갈락토올리고당은 구조적 특이성으로 인해 선택적으로 Bifidobacteria와 Lactobacillus 등의 유익균에 의해 발효되기 때문에, 뛰어난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로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2차 기능으로서 면역활성과 피부개선에 도움을 주고, 체내 미네랄 흡수촉진을 통해 골다공증 예방 및 장 건강 유지를 통해 대장암을 예방하는 등 그 적용에 대한 연구분야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관련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으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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