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최정현 기자]

뿌리보다 월등한 사포닌 함량을 자랑하는 진생베리(인삼열매)로 만든 건강식품 ‘3688’이 출시됐다.

16일 인삼열매㈜에 따르면, 최근 36시간 동안 인삼열매를 증포해 정성껏 만든 ‘3688’을 출시하며 수년간 집약된 기술과 노하우를 선보였다.

‘3688’은 인삼열매의 쌉사름한 맛과 사포닌 고유의 쓴 맛, 여운이 남는 향긋한 맛이 어우러져 몸의 활력을 돋운다.

앞서 인삼열매는 2013년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발표에서도 인삼 뿌리보다 열매에 사포닌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특히, 인삼열매에는 사포닌 중 ‘Re’ 성분이 월등히 많아 비만과 당뇨에 도움을 주는 등 건강에 유익하다.

인삼열매는 예로부터 동의보감 등 고문헌에 건강에 좋다고 익히 알려져 있지만, 인삼열매 가공 방법이 전해지지 않아 제품화하기 어려웠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인삼열매공사㈜가 인삼열매의 사포닌이 우수하다는 것을 알고 연구개발에 나서 2011년 가공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2012년부터 천년수작 브랜드로 제품화를 시작,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해내고 있다.

한국인삼열매공사㈜의 대전사업본부이기도 한 인삼열매㈜는 앞서 파우치 제품 ‘천년수작 칸’과 젤리 및 사탕 제품, 스포츠 건강음료 ‘진생베리 마시오’ 등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강동화 인삼열매㈜ 대표는 “인삼열매의 고유성분을 그대로 제품에 담아 현대인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현재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시판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