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사람의 건강에 비유될 수 있는 국가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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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보훈지청]사람의 건강에 비유될 수 있는 국가안보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6.07.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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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과 유승광

국가보훈처는 국가 안보를 매우 중요시 여기는 대표적 국가기관이다. 

즉 평소 외세의 침입에 굴하지 않을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고 지원해드리는 동시에 나라사랑교육 및 호국영웅 선양 사업 등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왜 국가보훈처가 국가 안보를 매우 중요시 여기는지는 국가 안보를 사람의 건강에 빗대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우리가 아프지 않을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하지만 병에 걸리게 되었을 때 비로소 그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즉 몸이 건강하지 못할 때에는 재산 · 직업 · 취미 등 몸이 건강할 때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요소들이 충분한 행복을 주지 못하며, 더구나 정도가 지나쳐 사망하게 된다면 그러한 것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마찬가지로 외세의 침입이 없고 평화로운 시절에는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거나 나라를 빼앗기게 되었을 때 비로소 그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즉 그러한 상태에서는 복지 · 문화 · 예술 등 국가가 평안하던 시절에 국민들에게 풍요로움을 안겨주던 각종 요소들이 별다른 의미를 지니지 못하게 된다.

건강을 잃는 것은 선천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관리를 잘 못해서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즉 불규칙적인 생활 · 몸에 해로운 음식 · 불건전한 생각 등으로 인한 경우가 아주 많다. 따라서 건강을 잃고 나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보다는 평소 규칙적인 생활 · 몸에 해롭지 않은 음식 · 밝은 생각 등으로 건강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근현대에 들어 급속히 성장한 일본에 대해 무사안일한 태도로 대응하다 나라를 빼앗기거나 소련을 등에 업은 강력한 북한군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하다 6·25 전쟁을 치르는 등 우리 역사를 돌이켜 보면 평소 방비를 소홀히 하여 나라를 빼앗기거나 위기에 처한 사례를 무수히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그와 같은 불상사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평화로운 시기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강한 국력 및 호국정신을 함양할 필요가 있다.

1953년 7월 27일에 정전협정이 체결되어 6·25 전쟁이 그치게 되었지만, 북한은 그 후로도 지속적으로 핵실험을 강행하는 동시에 연평도 포격 · 천안함 피격 등 각종 도발까지 일삼으며 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

다시는 오랜 역사를 통해 우리로부터 문화를 전수받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는 것과 같은 수모를 겪거나 주민들이 1인 독재체제의 희생물이 되어 노예처럼 살아가는 북한의 위협에 굴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오는 7·27 정전협정의 날을 맞아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돌아가신 수많은 호국영령들을 떠올려보며 호국정신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하면 바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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