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해이해진 산하기관 기강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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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시장, 해이해진 산하기관 기강 잡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6.2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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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권선택 시장이 대전문화재단 박찬인 대표이사의 사표를 바로 수리했다.

27일 열린 민선6기 전반기 성과와 관련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례적으로 권 시장이 직접 산하기관장 인사문제를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권 시장은 지난 번 전득배 대전시티즌 사장의 사표수리도 시간차를 두며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속전속결로 사표를 처리했다.

또한 경영이사의 직대에 있는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의 공석자리도 조만간 사장 공모에 들어 간다고 덧붙였다.

백춘희 정무부시장의 퇴임식 후 후임 정무부시장 인선에도 인사청문회 추진 계획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열린 충남도 상반기 결산 기자회견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가 국장들을 바라보며 도정에 관한 의견을 물어보고 있다.

아울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직원간의 불협화음 소식에 권 시장이 진노했다는 후문도 들리면서 이와 같은 권 시장의 행동에는 최근 해이해진 공직기강을 바로 잡겠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대권 출마를 선언한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상반기 결산 기자회견장에 고위직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날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는 대전시 행정·정무 부시장 및 일부 국장급직원들이 자리를 비워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앞으로 당겨 앉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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