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국회세종의사당이라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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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국회세종의사당이라 부르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6.25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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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세종 = 이준희 기자]

“국회분원을 ‘국회세종의사당’이라고 부르는 것 긍정적 검토하겠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 2기 2년 성과를 밝히는 자리에서 ‘세종시 국회분원 설치·청와대 이전 등 행정중심복합도시로써의 위상 등을 설명했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이전문제는 2004년 위헌 결정이 났다. 국회자체 이전 안은 추진하기 어렵지만 국회세종의사당은 검토 가능하다.”면서 “(정치권에서)개헌논의도 있으니 세종으로 이전도 추진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2년 시장 후보시절 기자회견 당시 처음으로 국회분원을 거론했다” 며 “그때는 뜬금없는 소리로 들렸겠지만 지금은 국회분원 이전 여론조사가 반이상을 원하고 있다.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세종시 국회분원 설치 여론이 좋아지고 있음을 흐뭇해 했다.

그러면서 “최근 만나 본 국회의원들은 국회분원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있다. 정의화 전 의장과 정세균 의장 등도 적극적으로 동감을 나타내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 상태는 반토막이 된 상태로 비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언젠가는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안희정 도지사의 국회분원 이전 발언에 대해 “고마운 일이며 그분들의 말에 찬성한다. 개헌을 통해서 위헌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것으로 본다” 면서 동참의사를 밝혔다.

한편 세종시로의 국회분원 설치에 대해 분원의 느낌이 작다 국회세종의사당 등의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어떤지에 대해 이춘희 시장은 기꺼이 “국회세종의사당 명칭 좋다.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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