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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에게 희망주는 금융기관 다가서겠다”[인터뷰]이재건 새마을금고연합회 대전충남지역 본부장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02.21 18:41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 서민들의 생활이 어렵기만 하다. 하루에도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고, 기업에선 인력감축을 내세워 직장인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서민들이 생계를 위해 뭔가 해보려고 금융기관의 문을 두드리지만 여전히 은행의 문턱은 높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40여년 넘게 서민들의 친근한 금융기관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새마을금고다. 전국의 각 지역에 가장 많은 점포망을 구축하고 있는 새마을금고는 서민들이 항상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새마을금고연합회 대전· 충남지역본부는 지난해 서민대출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공제부문에서도 3연패를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국 최고의 새마을금고 운영 실적을 거둔 데는 새마을금고 연합회 대전·충남지역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재건 본부장(52·사진)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본부장은 1959년 대전 출신으로 중앙고, 우송정보대를 졸업한 뒤 1985년 새마을금고에 입사해 금융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재건 본부장을 찾아 새마을금고 운영과 실적에 대해 인터뷰 했다. <편집자 주>.
지난해 새마을금고 서민대출 대전·충남 1위
사랑의 좀도리· 장학사업 등 봉사활동 앞장
경영컨설팅·희망금융사업 전개에 매진할 터

   

▲지난해 새마을금고연합회 대전충남지역본부 경영실적에 대해.

- 우선 여려운 자영업자와 서민들을 위한 금융지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노력했습니다. 그 중에서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한 지역희망대출사업은 많은 지역의 저신용 영세자영업자들에게 큰 희망이 됐습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대전시청,충남도청,새마을금고 연합회가 공동 출연해 현재까지 저신용 영세자영업자 2,774명에게 저리(4%)로 모두128억2600만원의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햇살론을 취급해 현재까지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및 근로자, 농어민 등 4,878명에게 471억7700만원의 대출을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전국 새마을금고연합회 13개 시·도지역본부에서 1위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본부는 지난해 공제(보험)사업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전국에서 1위의 성적을 거뒀고,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유일하게 공제 3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도중 환하게 웃고있는 이재건 본부장.
▲치열한 금융기관 간의 영업 경쟁속에서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우수한 실적은 거둔 노하우는.

- 대전충남지역본부 관내 새마을금고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시장,상가 등을 방문해 직접 서민금융지원상품을 알리는 등 그야말로 발로 뛴 밀착형 영업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고 봐야죠. 또 금고를 찾아온 고객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기여했습니다.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는 지역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하던데요.

- 그렇습니다. 우리 지역민 한분 한분이 모두 우리의 고객이고 이웃들 아니겠어요. 그래서 금고 수익의 일부를 적극적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을 계속 펼쳐왔습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불우이웃돕기 행사인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연중행사로 펼쳐 지역 소외계층에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현금 1억9300만원과 쌀 2만3천963kg을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또 우리 금고에서는 매년 2월 중 장학금 집중지원 기간을 설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관내 학교 66개 학교에 189명의 학생에게 65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10월에 우리 지역 서해안에 태풍 피해로 농민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식을 듣고 우리 금고 연합회 직원 및 실무책임자 60여명이 서산시청과 태안군청을 방문해 각각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태풍피해를 입은 태안 인삼재배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작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새마을금고의 강점은.

- 우선 새마을금고는 IMF를 겪으면서도 공적자금 등 정부로부터 외부지원을 전혀 받지 않은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재무건전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당시 타 금융권 회사들은 대부분 공적자금을 지원받았으나 새마을금고는 공적자금을 받지않은 것은 물론 IMF 이후 오히려 2배이상 자산이 성장하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새마을금고가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효율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평소 철저한 업무 스타일과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로 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이재건 본부장.
▲새마을금고는 안전한 금융기관인가요.

-새마을금고는 회원의 재산보호를 위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지난 1983년 새마을금고법에 예금자보호준비금에 관한 항목을 명문화했고, 이후 새마을금고연합회 규정에 예금자보호관리규정을 제정하면서 예금자보호기금 조성을 제도화했습니다.

예금자보호제도는 새마을금고가 해산 등을 이유로 예·적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될 경우 회원이 맡긴 예·적금에 대해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준비금에서 우선적으로 환급해주는 일종의 안전장치입니다.

이외에도 지불준비금제도라는 또하나의 안전장치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여유자금의 일정부분을 연합회에 예치해 예금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예·적금을 찾을 수 있도록 자금을 유동성을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기업체에서도 새마을금고가 있다고 하던데요.

-새마을금고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직장새마을금고가 있다는 겁니다. 직장 새마을금고란 그 직장의 임직원들만 가입할 수 잇는 특별한 새마을 금고를 말합니다. 삼성전자,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하이닉스반도체 등 대기업에서도 직장새마을금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계획과 포부는.

-관내 새마을금고 친목단체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자원봉사 모임은 물론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산악회, 운동 단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또 그동안 실시해온 서민대출사업에 더욱 전력하고, 공제부문 실적 올리기에도 노력할 것입니다.

관내 새마을금고가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적인 지도·감독에 나설 것이고, 새마을금고가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정착하도록 지역본부 차원에서 금고경영컨설팅과 지역희망금융사업 전개에 역점을 두고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취재 = 이정복 기자]

이정복 기자  jblee200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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