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병무청] 슈퍼 굳건이 만들기
상태바
[대전충남병무청] 슈퍼 굳건이 만들기
  • 대전충남병무청 고객지원과장 강기찬
  • 승인 2016.06.14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지원과장 강기찬

노자는 도덕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일에서 이루어지고 천하의 큰일은 반드시 작은 일에서 이루어진다.

어려운 일이라 하여 반드시 복잡한 방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니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하고 중대하고 큰일 일수록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지 말고 작은 일을 이루어 내며 자신감을 갖고 임하라는 뜻일 것이다

또한 중요하고 큰일 일수록 더욱 세심하고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며 사소한 부분이 큰일을 망칠 수도 있다는 뜻도 있을 것이다

즉 모든 큰일은 작은 시작점이 있으니 당장 큰 것부터 이루려고 욕심을 부리지 말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작은 것을 찾아 최선을 다 하라는 말씀이며 그러다 보면 그 결과로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올해 우리 병무청에서는 시력 체중 등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 할 의무는 없지만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병역의 의무를 기꺼이 이행하려는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병역을 자진하여 이행하려는 청년들에게 병무청과 전문기관이 협업하여 경제적 부담 없이 질병을 치료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병역의무를 당당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있다.

지난 4월 병무청홈페이지를 통한 후원기관 모집이 시작되었다 과연 우리와 함께할 후원 기관이 있을까 노심초사하며 초조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우려는 기우(杞憂)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식을 접한 여러 기관에서 병역 자진이행 희망자를 돕겠다는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조금이라도 사회에 공헌할 기회가 생겼다며 오히려 고마워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참 고마운 일이다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과 이들의 노력을 잊지 않고 함께 하려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고 할 것이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보다 많은 후원기관과 협약이 체결되면 신체적 결함 때문에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의 도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병무청은 이렇게 어렵게 도전을 시작한 젊은이들이 스스로 선택한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은 이제 막 걸음마를 떼었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후원기관을 확대해 나가야 하고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점점 수위를 더해가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병역의 의무가 가장 중요하고 큰일일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 마음을 가다듬고 노자의 말씀을 되새겨 본다 천하의 어려운 일과 큰일은 쉬운 것으로부터 그리고 작은 일로부터 이루어진다.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은 미미 하지만 민·관의 협업을 통해 건강한 병역문화 정착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이러한 일들이 가능할 수 있도록 후원에 참여해 주신 여러 후원기관들과 단체들의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