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 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며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으로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의미한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정부 3.0 을 실천하고자 명예로운 보훈 3.0 을 국정과제로 정하고 명예로운 보훈 3.0 핵심과제 중 하나로 2014년도부터 6·25참전유공자 미등록자 발굴 을 선정하여 아직까지 등록되지 못한 6·25참전유공자를 발굴하여 국가유공자로서의 예우와 지원을 하고 있다.

국방부 및 각군 본부 병무청 경찰청 행자부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하여 미등록참전유공자를 DB화 하여 발굴 및 관리하여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4500여 명을 발굴 등록하였다. 이는 국민맞춤형 서비스정부의 실현이라고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대전지방보훈청에서는 130여 명을 발굴 등록하여 참전명예수당 지급, 진료비 감면등을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병무청과 보훈청을 오고가며 참전유공자등록을 신청하는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어느 한 기관만 방문해도 참전유공자 등록신청이 가능 하도록 2015년 3월 대전지방병무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참전유공자 등록신청을 위한 원스톱 민원창구를 개설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2013년 6․25정전 60년을 기념하여 6․25참전유공자 179,165명에 수여한 바 있는 호국영웅기장을 신규 발굴하여 국내거주 참전유공자 4,334명 및 국외거주 참전유공자 4,407명에 대하여 수여 할 계획이다. 대전지방보훈청에서는 다가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신규 등록 참전유공자 182명에 대하여 지방자치단체 주관 6․25기념행사를 통한 자치단체장 직접 전수 또는 거동이 불편하여 전수식 참석이 어려운 참전유공자에 대하여는 읍,면,동장 방문을 통하여 호국영웅기장을 전수하여 6․25참전유공자 분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작년 이맘 때 쯤 이다. 너무 늦게 찾아뵈어 미안함 마음을 갖고 발굴 등록 참전유공자를 방문하였는데 온화한 미소를 지으시며“당연한 국민의 의무라고 생각했지, 보상을 바란적이 없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서 등록하게끔 안내해주어 진심으로 고맙다 ”는 말씀을 하신던 참전유공자 분이 오늘따라 그립다.

6․25참전유공자 평균연령이 86세의 고령으로 시간이 많지 않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신 마지막 한분까지 발굴하여 빠짐없이 지원이 되어 진정한 정부3.0 가치가 실현되도록 책임을 다 할 것을 다짐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