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대통령-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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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대통령-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09.03.16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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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월10일에 구입한 김대중 전대통령이 쓴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1992년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후보가 김영삼 후보에게 패배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1993년 1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 있을 때 쓴 책이 있다.
책의 제목은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이다.

아마도 그 당시의 자신의 형편을 나타내는 책 제목인지 싶다.


세상에는 아까운 재주를 가지고도 한 우물을 파지 못해 아무것도 못 이룬 사림이 참 많습니다. 아니, 재주가 좋은 사람이 자기 재주에 속아서 자주 이 우물 저 우물을 기웃거립니다. 그 결과 어느 한 우물도 제대로 파지를 못합니다. p.315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성공하길 원한다면 먼저 목표를 바르게 세우시오. 그리고 목표가 서면 흔들리지 말고, 10년간 한 우물을 파겠다는 심정으로 밀고 나가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설사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그러한 당신의 자세만으로도 인생에 있어서 성공 이상의 값진 그 무엇을 얻은 것입니다. p. 317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김대중 전대통령이 훌륭하고 훌륭하지 않고를 떠나 10년을 한 우물을 파보라고 말한 것은 자신의 인생 경험에서 나온 말임에는 분명하다.

이후 몇 년이 흘러
김대중씨는 1997년에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제15대 대한민국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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