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더불어민주당과 정책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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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더불어민주당과 정책간담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4.2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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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대전시와 정치권의 협력행보가 본격화 된다.

시는 28일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더불어민주당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과 대전시가 함께 지역 현안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종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정성호 비대위원,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 박병석 의원, 조승래 당선인 등이 참석하였고 대전시에서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이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선택 시장은 갈수록 열악해져 가는 지방행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은 호남선 고속화 및 서대전역 KTX 증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옛 충남도청·도경 활성화, 대전의료원 건립 등 10개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대전은 그동안 국토의 중심이라는 이점을 살려 성장동력을 마련했지만, 최근 수도권 쏠림, 인구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돌파하기 위한 현안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당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인 대표는“대전에서 추진하는 숙원사업은 중앙정부와 관련이 많다”며 “시 건의 사항과 이번 총선 과정에서 나온 지역 공약이 함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간담회를 마친 김종인 대표와 권선택 시장은 대전 원도심의 상징인 옛 충남도청을 방문하여 원도심 활성화 정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인 대표는 옛 충남도청 및 도경 부지가 문화와 예술, 경제가 복합된 시민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회와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대전시는 향후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소통 행보를 지속할 계획으로, 그 일환으로 시정 주요현안과 국비사업 논의를 위해 5월 25일(수),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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