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전호근 교수 초청 '르네상스 교양특강' 열어
상태바
목원대, 전호근 교수 초청 '르네상스 교양특강' 열어
  • 이요섭 기자
  • 승인 2016.04.07 2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요섭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박노권)는 7일 오후 3시, 교내 채플에서 명품교양강좌 르네상스 교양특강으로 우리 시대 고전 학자 전호근 교수를 초청하여 “한국 지성사의 거장들”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열였다.

전호근 교수는 강연에서 동아시아 불교사에 빛나는 명저 『대승기신론소』와 『금강삼매경론』을 남긴 화쟁의 철학자 원효, 화엄철학의 정통을 이어 신라의 사상적 기반을 형성한 의상의 삶과 사유를 통해 대립과 갈등을 지양하는 지혜를 찾아볼 것이다.

또한 말과 행실이 일치한 성리학자 이황의 삶과 사유를 통해 도덕과 욕망의 관계를 살펴보고, 정교한 이론으로 조선 성리학을 완성시켰을 뿐 아니라 시의 적절한 경장론으로 민생의 안정을 추구했던 이이의 삶과 사유를 살펴볼 것이다.

전호근 교수는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이며, 재단법인 민족의학연구원 상임연구원 및 편찬실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공자, 지하철을 타다』,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 『번역된 철학 착종된 근대 - 우리 시대의 동아시아 고전 읽기』, 『전통청바지』, 『천하를 돌아다니다 맹수레 맹자』,『함께 읽는 동양철학 - 동양철학의 숲을 거닐다』등이 있다.

목원대학교 르네상스 교양특강 다음 일정으로는 4월 21일 KBS TV “역사저널 그날”로 우리에게 친숙한 건국대학교 신병주 교수가 “조선전기의 정치와 문화 - 세종시대를 중심으로 ”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5월 12일에는 시인이자 방송작가인 이병률 작가가 “세상의 많은 길들이 대답해 주었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5월 19일에는 르네상스 봄 음악회로 “한국 음악 가까이서 보기”라는 제목으로 연정 국악원 김병곤 교수가 이끄는 새 울림 예술단 초청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목원대학교 르네상스 교양특강 이번 학기 마지막 강연은 6월 2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의 심광현 교수가 “예술과 인지과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한편, 명품교양강좌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목원대학교 학생 이외에도 시민을 위해서도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이 시대의 교양과 문화를 함께 느끼고 싶은 시민들은 격주 목요일 오후 3시 목원대학교 채플에서 그 깊이와 감동을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참여하는 모든 시민에게는 예쁜 에코백이 증정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