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서구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김기복)는 16일 ‘2010 CYS-NET 활동 보고대회 및 상장수여식, 장학금 전달식’을 그랜드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온누리청소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전서구청, 여성가족부가 후원했으며 박병석 국회의원, 김창환 서구부구청장, 구우회 서구의장, 한달우 서부경찰서 서장, 강흥식 대전서부교육청 국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사에서 김기복 센터소장은 “요즘같이 이혼율과 자살이 높을 때에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야 한다. 조그만 시냇물이 모아져 강물이 되듯 여기 모인 분들의 노력으로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 이라며 “내년에는 보다 더 노력해 알찬 성과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김창환 서구부구청장은 “2010년 보고대회 개최를 축하드린다. 또한 오늘 상을 받은 수상자분들에게도 축하드린다. 위기 상황에서 청소년을 이끌 수 있고 청소년권익 위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구우회 서구의장은 “센터를 이끌고 계신 김기복 회장님께 감사하다. 청소년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다.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박병석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세상 살면서 희망보다 강한 것은 그 어떤 것도 없다.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났다면 국가가 책임을 져야한다” 며 “여기 계신분들이 부모님 처럼, 때론 형님 처럼 잘 대해줘 (시간이 너무흘러서)늦지 않게 해 성공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면서 "새해에는 원하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축사에 이어 윤진아 교사(서구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2010년 CYS-NET 활동보고가 진행됐으며 한국청소년상담원 원장상을 수상한 김민숙 교사의 상담사례발표가 있었다.

이후 이은숙 재능시낭송협회 대전지회장의 시낭송과 안은실 성악가의 축하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CYS-Net사업이란 개별적, 파편화 됐던 위기 청소년 지원 서비스를 통합해 맞춤형·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는 “위기 청소년 사회안전망”으로 지역사회 시민 및 청소년 관련기관, 단체들이 위기상황에 빠진 청소년을 발견·구조·치료하는데 참여하여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연계망(Network)이다.

한편 이날 서구청장상을 받은 권필선, 의장상을 받은 노영석, 국회의원상을 받은 김민숙, 박상욱, 민현숙, 경찰서장상을 받은 홍명기, 교육장상을 받은 조민서, 임요셉, 소장상을 받은 서현기, 이창민, 이사장상을 받은 이순금, 순찰대장상을 받은 김장준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또한,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렸는데 대전서부새마을금고 후원으로 조형석, 김충현, 윤연아, 서구청소년상담지원센터 후원으로 김은서, 김수향, 박수영, 온누리청소년문화재단후원으로 임하은, 윤소원, 에스엠월드푸트의 후원으로 최수지, 이근아, 박우연이 장학금을 받았다. /M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