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위윈회 장광순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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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교육위윈회 장광순 의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09.03.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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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교육위원회 장광순 의장
- MBS가 만난 사람’충청남도교육위윈회 장광순 의장

‘껍질을 깨뜨리는 아픔을 딛고 새롭게 도약하는 충남교육’

충청남도교육위원회는 ‘풍요로운 미래교육을 지향하는 충청남도교육위원회’를 의정 지표로 삼고, 교육수요자 중심의 일선 교육현장 지원, 열린 의정활동을 통한 교육현안 개선,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위원 전문성 제고,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의정활동 홍보 등을 강화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특수학교, 방송통신학교에 이르기까지 1,053개교, 323,400여명의 학생 수, 교직원 23,430여명, 도민 2백만이 혼연일체가 되어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가르치는 행복한 배움터에서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 사랑받는 충남교육으로 환골탈태하는 계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교육감 선거와 함께 충남교육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편집자 주)

“충남교육이 대도시에 비해 교육 조건이나 환경이 낙후돼 있긴 하지만, 주민이나 교직원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는 타 시도에 비해 높다고 생각한다. 교육 수요자가 가장 훌륭한 교육감을 민주적인 방법으로 선출하는 주민직선제로 전환되면서 개인의 과욕이 화를 자초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교육감 중도 퇴진에 대한 도민의 관용과 이해를 구하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과 감시 감독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이번에는 반드시 교육자적인 철학과 신념이 확고한 사람, 교육 수장으로서 자질과 리더십을 갖춘 사람을 뽑아 주tu야 한다.

우리 교육위원회도 본래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새롭게 거듭나는 충남교육 건설에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할 것이다.”(장광순 의장)
ⓒ MBS방송
▲ 교육위원회 기능과 교육위원의 역할은?

교육위원회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명시되어 있는 것과 같이 교육의 자주성 및 전문성과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한 기관이다.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과학․기술․체육, 그 밖의 학예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의결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위원은 조례안, 예산안 및 결산, 특별부과금, 사용료, 수수료, 분담금 및 가입금의 부가와 징수, 기채안 등에 대해 도의회 제출 이전에 전심(前審)을 한다. 또한 기금의 설치․운용, 중요재산의 취득․처분, 청원의 수리와 처리, 외국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협력 등 교육․학예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며, 교육감의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권을 가지고 집행부를 감시․감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로 1991년 3월 8일에 제정되어 2010년 8월 31까지 시행되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은 시․도의 교육․학예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하여 시․도교육위원회를 두었으나, 2006년 12월 20일 개정․공포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은 시․도의회에 교육․학예에 관한 의안과 청원 등을 심사하고 의결하기 위하여 상임위원회를 두도록 되어 있다.

ⓒ MBS방송
▲ 충남교육에 긴요한 사업이 있다면 무엇이며 해결 방법은?

가정사, 장기결석, 학교부적응 등으로 학교중도탈락 위기의 학생들이 매년 증가하는 것이 교육현장의 현실이다. 비행 학생들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인적자원의 유실을 방지할 수 있는 중․장기 위탁교육시스템 부재로 중도탈락 학생 수는 2007학년도 1,525명에서 2008학년도에는 1,698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매년 대형 학교 1개교가 없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학업중단 위기 학생의 치료, 교육, 진로직업, 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중․장기 기숙형 대안교육센터를 설치 운영할 필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지고 있다. 우선 가정해체로 인해 생겨난 신 빈곤층 학생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 교육감 중도 퇴진으로 주민들의 불신 해소를 위한 의장의 역할은?

아시다시피 두 분의 교육감이 뜻하지 않게 중도 사퇴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여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렸다. 그나마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교육가족 모두가 힘을 합쳐 충남교육을 조기에 안정시켰고 또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 할 수 있다.

우리 교육위원회는 도민들의 우려와 불신을 해소시키기 위하여 집행부와 동반자적 위치에서 협조하는 자세로 집행부에 대하여 지원할 것은 최대한 지원하겠지만 잘못된 정책이 전개되지 않도록 ‘주요업무계획과 주요업무 추진상황 점검 및 교육행정 집행에 대한 질의, 행정사무감사’시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예산안 심의 시에는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및 학교간의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배분의 적정여부와 행정사무감사 및 결산심사를 비롯한 각종 의정활동 중에 제기되었던 사항들이 예산에 반영되었는지 확인할 것이다. 아울러 선심성 예산과 불요불급한 곳에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는 없는지 면밀히 살펴 심의할 것이다.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감시와 감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나감으로써 200만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드리는 교육위원회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MBS방송
▲ 충남교육에 긴요한 사업이 있다면 무엇이며 해결 방법은?

가정사, 장기결석, 학교부적응 등으로 학교중도탈락 위기의 학생들이 매년 증가하는 것이 교육현장의 현실이다. 비행 학생들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인적자원의 유실을 방지할 수 있는 중․장기 위탁교육시스템 부재로 중도탈락 학생 수는 2007학년도 1,525명에서 2008학년도에는 1,698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매년 대형 학교 1개교가 없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학업중단 위기 학생의 치료, 교육, 진로직업, 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중․장기 기숙형 대안교육센터를 설치 운영할 필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지고 있다.

우선 가정해체로 인해 생겨난 신 빈곤층 학생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 교육감 중도 퇴진으로 주민들의 불신 해소를 위한 의장의 역할은?

아시다시피 두 분의 교육감이 뜻하지 않게 중도 사퇴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여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렸다. 그나마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교육가족 모두가 힘을 합쳐 충남교육을 조기에 안정시켰고 또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 할 수 있다.

우리 교육위원회는 도민들의 우려와 불신을 해소시키기 위하여 집행부와 동반자적 위치에서 협조하는 자세로 집행부에 대하여 지원할 것은 최대한 지원하겠지만 잘못된 정책이 전개되지 않도록 ‘주요업무계획과 주요업무 추진상황 점검 및 교육행정 집행에 대한 질의, 행정사무감사’시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예산안 심의 시에는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및 학교간의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배분의 적정여부와 행정사무감사 및 결산심사를 비롯한 각종 의정활동 중에 제기되었던 사항들이 예산에 반영되었는지 확인할 것이다.

아울러 선심성 예산과 불요불급한 곳에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는 없는지 면밀히 살펴 심의할 것이다.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감시와 감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나감으로써 200만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드리는 교육위원회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Photo by mbs
▲ 학력평가와 관련하여 학력증진을 위한 교사의 사명감은 무엇인지

그동안 충남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학력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학력증진 종합관리시스템(학력증진기획단․영재교육 추진단․대입정보팀 운영) 구축’, ‘학력증진 목표관리제(지역교육청 및 고등학교별 목표 설정 시행, 지역별 전문가의 컨설팅 강화) 운영’, ‘영재교육 및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제 실시’, ‘edus 충남사이버스쿨 운영’ 등을 통해 적극 노력해 왔다.

그러나 다 아는 바와 같이 학력증진은 교육환경, 경제여건, 사회적인 분위기, 학습하려는 학생과 가르치는 교사의 열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농어촌이 많은 우리 충남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고충과 애로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충남교육의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생을 더욱 사랑하고 교사가 교과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성 향상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화합된 동료애와 직장애, 사명감을 가진 교사들이 교단에 설 때 충남교육은 더욱 발전하리라 생각한다.

▲ 의장으로서의 소신과 충남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교육은 학력증진과 인성교육을 핵심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올해는 학력과 인성이 더욱 중시되는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현실에 맞는 학력증진 정책과 아울러 올바른 민주시민의 품성을 길러줄 수 있는 바람직한 시책들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새로 선출된 교육감을 중심으로 충남교육에 대한 우려와 갈등을 해소하고, 교육의 본질이 우선하는 교육풍토를 일구어 교육현장이 더욱 행복한 배움터가 되고, 가르치는 교사는 자긍심과 사명감이 넘치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0만 도민과 교육가족의 기대와 바람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으뜸 충남교육, 선진 충남교육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바이다.
▲ 교육감 보궐선거에 즈음하여 입후보자와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교육은 미래 인재를 키우는 일이다. 이번 교육감 후보자는 참된 인간을 육성할 수 있는 도덕성과 청렴성, 포용성을 갖춘 분들이 출마하여 충남교육을 알차게 이끌어갈 정책 선거가 되었으면 한다.

금번 교육감 선거는 무엇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져서 그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충남교육이 새롭게 탄생하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

아울러 유권자 여러분께서도 교육감 입후보자들이 제시하는 각종 공약 사항들을 면밀히 살펴 균형 잡힌 교육정책을 펼칠 수 있는가와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추고 있는가를 파악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 의장으로서, 또한 교육자로서 충남교육 발전을 위하여 하고 싶은 말씀은?

교육은 미래의 희망이며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중대한 과업이다. 열심히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고 학생들의 불타는 학구열이 있는 한 우리 충남교육의 미래는 희망이 넘칠 것이다.

우리 2만 4천여 교직원 모두는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살아갈 자랑스러운 우리 후세들을 육성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시기 바란다. 아울러 200만 도민께서도 사랑과 관심으로 충남교육을 지켜보고 동참해 주실 것을 깊이 머리 숙여 간구 드린다.

제5대 충청남도교육위원회 의장 프로필

靑坡 장 광 순( 張光淳)
선거구별 : 충남 제3 선거구
공주사범대학 졸업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
대흥중․고, 주산중․농고, 대천중․고,
대전고, 충남고, 부여고, 임천고 교사
당진교육청, 보령교육청, 충남교육청 장학사
용남고등학교 교감
대천중, 대천고 교장
충청남도보령교육청 교육장
보령시교육삼락회 회장
제5대 충청남도교육위원회 의장(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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