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창당 ‘충청권 요동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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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창당 ‘충청권 요동치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2.03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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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한민국 중심 대전에서 '국민의당'이 공식 출범했다.

2일 국민의당은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1만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날 창당대회를 통해서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첫 초대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안철수 의원은 공동대표 수락연설에서 "오늘 여러분께서 제게 맡겨준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라는 무거운 책임을 기꺼이 수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0여 일 전, 저는 허허벌판에 혈혈단신 길을 나섰다. 그러나 지금 저는 혼자가 아니다"며 "여기 모인 수천 명의 동지 여러분, 그리고 각 지역의 수십만, 수백만의 국민이 응답해주었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국민의당은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라는 수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그릇"이라며 "저 안철수는 바로 국민 여러분의 도구"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당에, 이번 선거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며 "우리가 새로운 길을 열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더 이상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뛰겠다. 온몸이 부서져라 뛰겠다"고 다짐했다.

안 공동대표는 또한 "국민의당은 2016년 한국정치의 판을 바꾸는 혁명을 시작한다"며 "이를 위해 오늘 지난번 제안했던 3당 민생정책회담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로서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당대회에는 대전과 충남에서 국민의당으로 출마를 준비중인 김창수, 선병렬, 김형태, 유배근, 고무열, 이동규, 이강철, 정순평 후보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한현택 동구청장, 김귀태 중구의원 현역의원들도 창당대회에 참여했다./M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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