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국철 활용방안 가시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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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국철 활용방안 가시화 전망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09.03.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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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등 대전 도심을 통과하는 국철을 도시철도로 활용하는 방안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또 대전역과 천변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이 조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27일 카이스트졸업식에 참가하기 위해 대전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과 40분간 독대를 하며 주요 현안을 논의했고, 이 대통령이 대부분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박 시장과 버스 좌석에 나란히 앉아 이동했으며, “대전시가 라버댐 이전 확장 등 하천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좋은 느낌을 갖고 있다”며 박 시장이 제안한 금강 물길살리기와 연계한 대전구간 선도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호남선 등 국철을 활용해 도시철도를 연계하면 도시철도 건설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고, 저탄소 녹색성장과도 크게 부합한다”는 박 시장의 건의에 “정말 좋은 생각이다.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 보고하라”고 했다.

이에 따라 대전 도심을 통과하는 호남선·경부선·대전선 등 32.4㎞의 철로를 전철화해 도시철도 1호선과 연결하고 향후 도시철도 2·3호선과 연계하려는 시의 구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광역권선도프로젝트로 추진하기로 한 대전~행복도시 간 신교통수단도 도심지역인 대전구간부터 우선 시행하자는 박 시장의 제안에 “당연히 그렇게 돼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 대전역부터 대덕구 오정동 천변고속화도로를 잇는 도로가 뚫려 구도심과 둔산 신도심이 연결, 하상도로를 대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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