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한나라당 대전시당 '정파초월 만남'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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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시장, 한나라당 대전시당 '정파초월 만남' 가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9.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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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시당위원장 "고맙다 협조할 건 하겠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이 대전발전을 위해 정파를 초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 염홍철 시장은 1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윤석만 위원장을 비롯 송병대 전의원, 한기온․나경수 당협위원장, 박희조 사무처장 등 한나라당 대전시당 주요인사들을 초청해 ‘민선5기 시정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염홍철 시장은 1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윤석만 위원장을 비롯 송병대 전의원, 한기온․나경수 당협위원장, 박희조 사무처장 등 한나라당 대전시당 주요인사들을 초청해 ‘민선5기 시정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염홍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과 구청장이 당적을 가졌더라도 (업무에 있어서는)정당과 정파를 초월하는 것이 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특히 지방자치단체장은 중앙의 정책을 지방에서 구현하는 행정가의 입장이기 때문에 앞으로 대전발전과 시정에 대해 한나라당 대전시당이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염 시장은 또 정치적 현안과 관련 “세종시설치법이 이번 국회 회기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말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의 경우, “과거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정 당시에도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선택과 집중’이란 논리로 ‘대덕’으로 최종 결정됐다”며 대덕특구와 세종시, 오송 등 ‘충청권’으로 입지가 명기될 수 있도록 중앙당에 강력히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 왼쪽 윤석만 한나라당 대전시당위원장, 오른쪽 염홍철 대전시장.

이에 대해 윤석만 한나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불철주야 시정을 운영하시느라 수고가 많다고 첫 인사의 말을 꺼내면서 당적을 초월해 대전발전을 위해서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 말했다.

이어 윤석만 시당위원장은 “다만 중구의 경우 아쿠아월드, 대사천 복원사업 등 전임시장이나 전임구청장의 사업이라 할지라도 정책의 일관성 차원에서 가급적이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끝마무리에 “이번 자리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한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도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대전시는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의 정부 예산반영을 비롯해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 국비지원 등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한나라당 중앙당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유도해달라고 요청했고,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동부선 연결도로사업의 조속한 건설을 비롯 ▲계백로 우회도로 건설 ▲가수원 장애인 복지관 건립 지원 등을 요청했다. /MBS
 

▲ 대전시청 측.
▲ 한나라당 대전시당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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