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OECD-ATLAS 프로젝트’ 4차 국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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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OECD-ATLAS 프로젝트’ 4차 국제회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0.2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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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원전 안전성 평가 및 향상을 위해 우리나라가 단독으로 주관하고 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회원국 등이 참여하는 ‘OECD-ATLAS 프로젝트’의 4차 국제회의를 10월 20일부터 3일 간 연구원 내 라키비움(Larchiveum)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OECD-ATLAS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4개국 16개 기관뿐 아니라 국내 5개 원자력 유관기관*에서 총 30여명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원전 안전개념 확대, 실험자료 공유 및 해석, 향후 연구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기존의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사고 조건에서 원자로 비상냉각 및 안전해석의 정확도 평가 등 원전 안전의 주요 현안과 피동안전계통** 등 새로운 안전개념에 대한 성능실험 결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OECD-ATLAS 프로젝트’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007년 자체 기술로 설계‧건설해 운영 중인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아틀라스 (ATLAS; Advanced Thermal-Hydraulic Test Loop for Accident Simulation)를 이용해 주관하는 국제 공동연구다.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인도 등 15개국 22개 기관이 참여하고, 2014년 4월부터 3년간 진행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2.5백만 유로다.

연구원은 2014년 4월 프랑스 파리 OECD/NEA 본부에서 첫 착수회의를 개최한 이래 매년 2회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2차 회의는 2014년 10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3차 회의는 2015년 4월 OECD/NEA 본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송철화 열수력안전연구부장은 “이번 4차 국제회의는 ‘OECD-ATLAS 프로젝트’의 최신 연구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OECD/NEA 회원국 및 원자력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세계 원전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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