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천제” 부여충화에서 백제혼불 채화를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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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제” 부여충화에서 백제혼불 채화를 시작으로
  • 김진호 기자
  • 승인 2010.08.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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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미리 가 본 2010세계대백제전
[MBS 대전 = 김진호 기자]
▲ (사진설명) 지난해 충화면 천등산에서 백제혼불 채화식 장면

2010세계대백제전이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부여군과 공주시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에 앞서 9월 16일 부여군 충화면에서는 천등산 채화단에서 팔충사적선양위원회 주관으로 국태민안과 세계대백제전의 성공기원을 하늘신에게 알리는 고천제가 봉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제문화제의 혼을 이어갈 혼불채화를 위한 제례봉행 후 태양열을 이용 화경으로 혼불을 받아 홰에 점화하고 점화된 혼불은 홍산면을 거쳐 부여읍 금성산 성화대에 봉송 점화하게 되며,  이어 이 혼불은 다음날 공주와 경계인 부여읍 저석리로 봉송되어 공주 정지산에서 채화된 혼불과 백제문화제 통합개최를 상징하는 합화식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고천제와 함께 백제말 팔충신과 무명 오천결사대의 넋을 추모하는 팔충제가 거행되는데 장소는 충화면 팔충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충화에는 한국최초의 백제역사드라마‘서동요’의 오픈세트장이 있으며 여기에는 백제왕궁과 저잣거리 망루, 태학사 등이 재현되어 있으며 국경과 신분을 초월한 무왕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를 비롯해 1400년 전 찬란한 문화와 기술을 꽃피웠던 백제사의 감흥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충화면을 찾아오면 세계대백제전 관람과 함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16일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부여읍 금성산 성화대에서는 백제사적연구회 주관으로 삼산제가 거행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산은 일산(금성산), 오산(오석산), 부산(浮山)으로 사비백제 6왕 123년간 국가를 수호하여 온 삼산신령께 올리는 제의로 2010세계대백제전의 개막을 알리는 의미를 담아서 정중하고도 엄숙하게 거행될 예정이며,  삼산제를 지내고 다음날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성대한 개막식을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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