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에 대한 잘못된 상식 <3 - 오일 교환 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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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에 대한 잘못된 상식 <3 - 오일 교환 공임>
  • 강현준 기자
  • 승인 2010.08.1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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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km 주행 디지털모리스오일 판매 오세영 대표 자문
▲ 오세영 (주)모리스오일 대표가 오일교환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자동차 엔진오일에 대해서 운전자들이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이에 MBS에서는 1회 주입으로 5만km를 주행하는 명품 엔진오일인 디지털모리스오일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오세영 대표의 자문을 받아 잘못된 엔진오일 상식에 대해서 총 3차례(①교환주기, ②악조건 주행시 조기 교환, ③교환 공임)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 5만km 엔진오일을 개발한 오세영 (주)모리스오일 대표.

(주)모리스오일 오세영 대표의 자문을 받아서 엔진오일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3차례에 걸쳐 살펴 보고 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엔진오일 교환 공임(수고비)에 대해서 언급해 보고자 한다.

흔히 카센타에 가서 엔진오일을 교환할려고 하면 다음과 같은 비용이 부과된다.

첫째, 엔진오일 비용 둘째, 오일 필터 비용 셋째, 에어크리너 비용 넷째, 공임이다.

엔진오일은 대부분 5천km마다 교환한다고 하면 오일 필터도 교환하고 에어크리너도 바로 교환하라고 한다.

이렇듯 엔진오일을 교환하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가는 것이다.

여기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

엔진오일은 제조사에서 카센타에 공급할 때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드럼통(200리터)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따라서 엔진오일 그 자체만 하더라도 마진(이윤)이 생기는 것이다.

잘 모르기는 해도 최소한 30%정도의 마진은 생길 것이다.

여기에 오일필와 에어 크리너를 교환하면서 마진을 붙인다.

거기에다가 공임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붙여서 돈을 받고 있다.

이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 오일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을 걸러내 주는 오일필터.
예를들면 동네 수퍼에서 어떤 제품을 구입했을 때 물건이 많고 무거워서 배달을 부탁했는데 그 배달비를 받는 것과도 같다.

이렇게 배달비가 무료이듯이 엔진오일 교환에 대한 공임은 받으면 안되는 것이다.

이미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에어크리너에서 충분한 이득을 챙겼기 때문에 더 이상 요구하면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당연히 엔진오일 교환 공임은 무료가 되어야 하며 서비스로 제공돼야 한다.

5만km를 주행하는 디지털모리스오일을 취급하는 (주)모리스오일 대전 본사(대전시 대덕구 덕암동 58-13, ☎1588-5103)에서는 그런 이유로 엔진오일 교환에 따른 공임을 전혀 받질 않고 있다.

오일만 구입하면 모든 공임은 무료로 책정하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이 이런 잘못된 공임에 대해서는 시정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

▲ 엔진에 이물질이나 먼지가 못들어 오게 해주는 에어크리너.
엔진오일 교환에 대한 공임은 소비자들의 힘으로 무료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잘못된 엔진오일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 이제 부터는 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엔진오일은 5천km마다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 주입하고 5만km를 충분히 타면서 보충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국내 엔진오일 문화가 한단계 성숙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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