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 안전사고 행복청 책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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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 안전사고 행복청 책임 있지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8.2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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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건설현장 근로자 추락사 유감 표명...건설현장 수시 안전점검 추진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 신축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추락사한 사건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27일 세종시 브리핑룸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4일 세종시 신도시 1-1 생활권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건설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사망 사건에 대해 애석을 피력한 후 철저한 감독관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세종시는 신도시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 세종시는 공공청사, 문화시설, 복지시설 등 각종 건축물이 속속 건설되고 있으며 아파트 건설도 사업승인 54건, 건축허가 177건으로 활발하게 진행중에 있다.

이런 급속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와중에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사현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해 안전점검의 중요성이 언급됐다. 

이날 기자회견 보도자료을 참조한 이춘희 시장은 “행복도시특별법에 따르면 행복청에게 신도시 건축행위에 대한 인허가 및 유지관리에 대한 책임이 있다” 면서도 “우리 시도 신도시의 각종 건설현장에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세종시는 행복청의 공공건축 공사장 안전점검에 대한 지원을 검토하고 민간건축 부문은 유관 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시사했다.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해 행복청과 협의를 거처 안전도시위원회가 건축현장을 방문하도록 할 것과 민간건설 부문 합동 점검대상 및 점검항목 확대 및 수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종시 공공시설 인수팀을 공공건축 공사장에 투입해 시설물 인수전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대전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과 공조해 안전지도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2018년까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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